동물권리단체 견인마 부상·죽음에 문제제기
캐나다 서부 전통 마차경주인 척웨건 레이스(Chuckwagon race)가 다시금 동물 보호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밴쿠버휴메인소사이어티(VHS)는 10일 “지난 9일 척웨건 레이스 중 또 다른 말이 죽은만큼, 캘거리 스템피드에서 척웨건 레이스는 중단해야 한다”고 성명을 했다. VHS는 1986년 이래 척웨건을 끌던 말 중 60마리가 죽었다고 지적했다.
피터 프릭커(Fricker) VHS대변인은 “거의 매년 경기중에 말이 죽고 있어,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스템피드가 멈추지 않는다면, 일반이 말이 죽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우보이 축제인 스템피드는 최근 몇 년간 동물 보호단체 비판 대상이 됐다. 1912년부터 매년 7월 초 해온 로데오 축제는 몇 차례 동물 안전을 위해 규정과 장비를 바꾸거나 폐지했지만, 레이스 자체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척웨건 레이스는 레인지랜드 더비(Rangeland Derby)로 불리며, 1920년대 이래 인기 볼거리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척웨건 레이스. 사진=Bill Marsh / Calgary Stampede >
피터 프릭커(Fricker) VHS대변인은 “거의 매년 경기중에 말이 죽고 있어,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스템피드가 멈추지 않는다면, 일반이 말이 죽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우보이 축제인 스템피드는 최근 몇 년간 동물 보호단체 비판 대상이 됐다. 1912년부터 매년 7월 초 해온 로데오 축제는 몇 차례 동물 안전을 위해 규정과 장비를 바꾸거나 폐지했지만, 레이스 자체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척웨건 레이스는 레인지랜드 더비(Rangeland Derby)로 불리며, 1920년대 이래 인기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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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웨건 레이스. 사진=Bill Marsh / Calgary Stampe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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