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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스트민스터 공원에서 여유 있게 ‘맥주 한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6-25 09:57

올해 ‘야외 음주’ 가능한 뉴웨스트민스터 공원 7곳

뉴웨스트민스터가 노스밴쿠버와 포트 코퀴틀람에 이어, 5 중순부터 일부 공원에서 야외 음주를 허용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된 공원은 7곳으로, 공원 지정된 장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야외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맥주나 와인 한잔을 하는 것이 허용된다.

 

참고사항: 야외 음주를 즐기기 위해 공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주를 하지 않을 최소 1명의 지정 운전기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 내에서는 경찰들의 순찰 빈도가 잦고 어린이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과한 음주는 피하고 뒷정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야외 음주 장소로 지정된 곳은 팻말로 표시되어 있으니, 해당 장소에서 음주를 해도 되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뉴웨스트민스터 공원 인근에는 주류를 파는 곳이 적으니, 야외 음주를 하고 싶다면 미리 주류를 준비해 오는 것을 권한다.

 




Grimston Park

 

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엔드 주택가에 있는 아담한 규모의 공원이다. 프레이저 리버와 건너편 써리시의 넓은 전경을 여유롭게 바라볼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어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는 있지만, 음주 구역 바로 앞에 어린이 풀장과 놀이터가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놀러 가기 좋은 곳이다. 22nd 스트리트 스카이트레인 역과 가깝다.

 




Hume Park

 

코퀴틀람 한인타운과 가까워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공원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공원의 규모는 넓은 편인데, 스프레이 파크 앞과 야구 필드 외야 바깥쪽 잔디밭이 음주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스프레이 파크, 테니스 코트 다양한 시설과 잔디밭도 넓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스 로드 쪽이 아닌 브레이드 스트리트 입구로 진입해야 하는데, 진입로가 좁고 공사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차를 타고 방문할 유의해야 한다.

 




Moody Park

 

뉴웨스트민스터 세컨더리 스쿨 맞은편에 있으며, 제법 규모가 공원이다. 수영장, 농구 코트,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 코트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있어 여러 친구와 함께 오기에 알맞다. 넓은 규모에 비해 음주가 가능한 공간은 다소 제한적인데, 그래도 공간에는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그늘에서 돗자리를 깔고 시원하게 음주를 즐길 있다.

 




Port Royal Park

 

요즘 새롭게 개발 중인 퀸즈보로(Queensborough) 지역에 위치한 작은 공원이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어서 한적하고, 깨끗한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프레이저강을 바라볼 있는 트레일도 가까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그늘진 곳이 적으니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파라솔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하고, 주차 공간을 제한적일 있다.

 




Queen’s Park

 

뉴웨스트민스터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여러가지의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있는 곳이다. 공원에서는 크게 구역에서 야외 음주가 가능한데, 우선 북쪽에 위치한 공간은 아이들의 놀이터와 스프레이 파크가 인접해 있고 그늘진 장소가 넓게 있다. 음주가 허용되는 다른 곳은 로즈가든이 가까이 있어 화려하게 꽃들을 여유롭게 구경할 있다. 주차 공간이 다른 공원에 비해 넉넉하다.

 




Sapperton Park

 

로열 콜롬비안 병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음주가 가능한 7곳의 공원 중에서 규모는 가장 아담하지만, 화장실이나 벤치 등이 다른 공원에 비해서도 깨끗한 편이다. 나무로 지어진 놀이터도 다른 곳과는 차별화를 두었고, 스프레이 파크도 있어 아이들과 오기 좋을 듯하다. 공원 인근에 식당도 많고 주류 판매점도 멀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Pier Park

 

작년, 방화로 인해 시설 대부분이 불에 탔다가 올해 단장을 마쳐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이곳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프레이저강을 바로 앞에서 한눈에 바라볼 있다는 것이다. 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잔디밭에서 음주가 가능하다. 공원 입장을 위해서는 콜럼비아 스트리트와 4번가가 만나는 주차장 엘리베이터나 6번가에 있는 내리막길을 통하면 된다. 주차는 유료지만, 스카이트레인 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에 가장 수월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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