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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이 함께 즐길 영화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5-07 16:01

유쾌하고 감동 있는 가족 영화 7선

이제 완연한 봄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행이나 행사는 물론 외식도 어려운 요즘이다. 그렇다면 가족과 집에 둘러앉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가족이 즐겁게 있는 넷플릭스 영화 7편을 소개한다.

 




The Mitchells vs. The Machines (2021)

 

지난 4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따끈따끈한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아버지 릭이 최근 사이가 소원해진 케이티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 국토 횡단 여행을 제안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로봇들이 세계를 점령하게 되자, 미첼 가족은 얼떨결에 세상을 구원하기 나서는데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미첼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뭉클하게 그렸다.

 




Jumanji (1995)

 

90년대 초등학생들로부터 센세이션한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모험 영화로, 최근 속편도 나와 흥행에 성공했다. 남매가 새로 이사 집에서 쥬만지라는 보드게임을 발견해 주사위를 던지자 보드게임 정글이 눈앞에 실제로 펼쳐지게 되고, 난장판이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주사위를 계속 던져 게임을 끝내야 한다. 지금은 고인이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했다. 쥬만지 1편과 2017년작 속편 ‘Welcome to the Jungle’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있다.

 




Enola Holmes (2020)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 <셜록 홈즈> 파생작으로, 셜록 홈즈 여동생 에놀라의 유년 시절을 그린 모험·추리 영화다.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에놀라. 그러나 그를 보수적인 기숙 학교를 보내려 하는 오빠의 추적도 함께 피해야 하면서 산전수전을 겪게 된다. 기존의 <셜록 홈즈> 시리즈가 추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영화는 에놀라의 모험적인 서사를 담았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영화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2019)

 

한글명은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실화 바탕 영화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윌리엄 캄쾀바라는 가난하지만 영리한 소년이 오랜 노력과 용기로 직접 풍차를 개발해, 기근과 굶주림으로 힘들어하는 말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주인공 윌리엄은 훗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하고,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꾼 30 이하 청년으로 꼽히는 , 말라위를 대표하는 인사로 성장하게 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2004)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하나다. 잘생긴 마법사 하울이 소녀 소피를 돕자, 이를 시샘한 황야의 마녀가 소피를 90 노인으로 만드는 저주를 걸게 된다. 소피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하울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미묘하면서 섬세한 감정 연출로 여운을 오래 남기게 하는 작품이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지만, 매번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한다.

 




Wonder (2017)

 

유머 넘치고 영리한 10 소년 어기’. 그러나 어기 태어났을 때부터 안면기형 장애로 다른 아이들과 다른 외모를 갖고 있어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외출할 때는 얼굴을 숨기기 위해 우주인 헬멧을 쓴다. 그러나 부모가 아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5학년부터 학교를 보내기로 결정하게 되면서, ‘어기 우주인 헬멧을 벗고 학교를 향하게 된다.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극복해 나가는 어기 성장을 담은 영화다.

 




Secret Magic Control Agency (2021)

 

올해 개봉된 모험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모티브로 했는데, 영화에서 그레텔은 마법관리국의 비밀요원, 헨젤은 마술사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그레텔은 사기꾼이 되어버린 오빠가 싫지만, 납치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없이 파트너로 뭉치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그간의 오해를 풀어내게 된다. 납치된 왕의 단서를 찾기 위한 남매의 여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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