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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포커스] 여름엔 잔디밭 물 주는 시간 지켜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6-03 11:29

메트로밴쿠버 시별로 거주자가 알아둘 주요 소식을 전달합니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메트로밴쿠버 전역
여름철 정원 물주기 시간 제한


여 름철을 맞이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별로 정원이나 잔디밭에 물 주는 시간이 제한된다.  메트로밴쿠버행정청은 식수의 질 보존을 위해 여름철 절수를 촉구하면서 주1회 1시간 잔디밭에 물을 주면 충분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1993 년부터 시행해온 여름철 절수 규정에 따라, 짝수 번지 집은 월, 수, 토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잔디에 물을 줄 수 있고, 홀수 번지 집은 화, 목, 일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물을 줄 수 있다. 이외에 시간에는 호스로 물을 주는 것은 금지된다.

행정청은 잔디에는 매주 2.5cm 또는 1인치 정도 물을 주면 되는데, 양을 측정하려면 빈 참치통조림 캔을 정원에 놓고 물을 준 후, 캔이 물로 차면 중단하라고 권했다. 이른 아침에 물을 주라고 한 것은 강한 햇볕에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잔디를 깎고 남는 잔해를 정원에서 치우지 않는 것도 증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택이 아닌 비주거용 건물 정원의 물주기는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짝수번지는 월요일과 수요일, 홀수 번지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할 수 있다. 또한 홀·짝 상관없이, 비주거용 건물 정원에는 금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도 물을 줄 수 있다.

물을 주는 시간 위반은 시청 공무원이 단속하는데, 대체로 벌금은 하루에 50달러다. 여러 날 규정을 위반했으면 합산돼 벌금이 나올 수 있다.

정원에 물주는 시간제한은 만약 가뭄이 발생하게 되면 줄어들 수 있다.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메트로밴쿠버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탁해질 수 있다.

▲”잔디밭에는 일주일에 한 번 물주기로 충분”...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물주기 시간 제한이 1일 부로 발효했다. 사진은 지역청 홍보 포스터.


매트로밴쿠버 전역
재산세 7월 2일 마감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 2014년도 재산세(Property taxes) 납세가 오는 7월 2일로 마감된다. 버나비시 등은 주택소유주 대상 교부금(Home Owner Grant)도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해 챙기라고 권고했다.


시청에 따라 10~12회 분납 신청도 할 수 있다. 대부분 메트로밴쿠버 도시에서 재산세가 3년 이상 미납되면 각 시청은 해당 주택을 차압해 처분(tax sales)하게 된다.  55세 이상 또는 미망인이거나,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당장 재산세를 내기 어려우면, BC주정부의 재산세 납부 연기제도(Property Tax Deferment Prgorams)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 http://bit.ly/1cLO9wB) 주정부가 신청자 대신 재산세를 낼 수 있게 대납해주고, 적용 제도에 따라 원금에 금리 1% 또는 3%를 적용해 갚게 하는 제도다.


코퀴틀람시
새 쓰레기 수거 규정 7월 1일 적용


코퀴틀람시내 단독주택 대상 쓰레기 수거방식이 7월 1일부터 바뀌어 쓰레기통 규격과 분류에 주민의 주의가 촉구된다.

코퀴틀람시는 매주 수거 예정인 240ℓ 용량 그랜캔카트와 격주 수거 예정인 240ℓ 용량 일반쓰레기카트를 보급 중이다.

카트 크기는 원하면 올해 12월 31일 이전까지는 무료로 120ℓ로 용량을 줄이거나 360ℓ로 늘릴 수 있다. 이후에는 카트교체 비용이 청구될 예정이다.  카트 용량을 줄이면 설비이용료에서 연 70달러를 할인받고, 늘리면 연 120달러를 더 내게 된다. 설비이용료는 매해 조정될 수 있다.

단독주택 거주자는 그랜캔카트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된 잔반 쓰레기통(kitchen catcher container)도 함께 받았을 것이다. 잔반 쓰레기통은 매일 생기는 부엌쓰레기를 담아뒀다가 그린캔카트에 버리는데 쓴다. 그린캔카트에 버릴 수 있는 쓰레기는 모두 썩는 것들이다. 육류나 생선, 뼈, 조개, 계란, 유제품, 과일, 채소와 음식에 사용되는 종이류(페이퍼타올이나 종이 접시), 피자 상자, 나무 조각 등 정원 쓰레기는 뚜껑이 녹색인 그린캔카트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일반쓰레기통에는 썩지 않는 재활용 불가 물건을 넣는다. 재활용 표시가 없는 비닐백, 일회용 기저귀, 부엌용 랩 등이 일반 쓰레기에 들어갈 대상이다. 별도로 재활용 대상 물품은 상자에 담아 내놓게 된다.
6월 현재 사용 중인 이전 카트는 7월 1일부로 사용 못 한다. 쓰레기수거차량에 달린 로봇팔이 현재 카트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퀴틀람시는 현재 사용 중인 카트를 7월 1일 이후에는 빗물받이로 사용하거나, 봄·가을에 각 4주씩 있는 정원 쓰레기 특별수거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쓰레기 스티커(Extra Garbage)는 7월 1일부로 사용할 수 없다.

시청은 쓰레기 수거 기간 및 분리법을 모바일 앱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쓰레기 분리 및 수거에 대한 문의는 전화(604-927-3500)나 이메일(epw@coquitlam.ca)로도 가능하다.

아이오에스용(애플): http://bit.ly/1iMPWBs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용): http://bit.ly/1krbSq2

▲7월 1일부터 변경... 코퀴틀람 단독주택 거주자는 쓰레기 수거 관련 변경 사항을 반드시 숙지 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코퀴틀람 시청



포트무디시
오래된 책, DVD, CD 처분


포 트무디 공립도서관은 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시간 동안 포트무디시민센터갤러리아 및 공립도서관(100 Newport Dr.)에서  도서관이 보유했던 책과 DVD, CD 등을 판매한다. 장정판(하드커버) 서적과 DVD는 권당 1달러, 소프트커버 및 CD는 권당 50센트다. 다음 날인 7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백 채우기(Fill-a-bag)" 세일을 해, 책을 담은 백 하나당 5달러에 판매한다. 현금만 받을 예정이다.


새 공원 개장
앨사와 이스트힐파크


포트무디 시내 공원 2 곳이 새로 단장해 6일부터 공식으로 문을 연다. 앨사 공원(Ailsa Park)은 글렌코 드라이브(Glencoe Dr) 400번지에 자리한 0.6헥타 아담한 공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분수 놀이터가 가동된다.

이스트힐파크(East Hill Park)는 프린스(Prince)와 유니온가(Union St.) 교차지점에 5.3헥타 규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분수 놀이터와 함께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산책길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이스트힐파크, 사진=포트무디 시청


랭리타운십
트랜스캐나다트레일 새 구간


오는 7일 랭리타운십내 트랜스캐나다트레일(Trans Canada Trail) 새 구간이 열린다. 트랜스캐나다트레일은 도보나 자전거로 캐나다 전국을 둘러보는 길이다. 현재 완공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구간별로 끊긴 곳이 있다.

이 가운데 랭리타운십내 더비리치 지역공원(Derby Reach Regional Park)에서 골든이어스브리지(Golden Ears Bridge)를 연결하는 구간이 새로 개통돼 포트 랭리와 피트 메도우 사이 프레이저강을 다리로 건너는 도보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랭리타운십 201가(201 St.)와 102애비뉴(102 Ave.) 교차지점에서 7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 사이 개통 기념 행사가 열린다. 더비리치 공원에서 골든이어스브리지까지 트레일 거리는 약 2.75km로 자전거와 도보로 통행할 수 있다.


포트코퀴틀람시
파머스마켓 개장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이 포트코퀴틀람 시내 리스퀘어(Leigh Square)에서 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열린다.  파머스마켓은 소규모 생산자 직판 시장으로 제철과일, 해산물, 소시지, 피클, 잼, 젤리, 계란, 빵과 쿠키와 각종 공예품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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