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천주교·원불교 지도자 평화에 대해 강론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신년 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손상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
주최 2020년 신년 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24일 오후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 인사동에서 개최됐다.
신태용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기봉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임원진과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
최금란 노인회 회장,
본보 김종국 발행인 등 40여 명의 한인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를 대표해 밴쿠버 한인목사회 전 회장인 하영찬 두레교회 목사,
천주교의 문영석 부제,
원불교의 이여솔 교무 등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고국의 평화통일과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도와 강론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기봉 회장은 개회사에서 “종교는 사회의 목탁,
소금이며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 신년 하례식에 초대하게 됐다”며 “70년 동안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완성의 한반도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행사를 올해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온 국민이 한마음을 모아서 우리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
더 나아가서는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종교지도자의 강론에 앞서서는 정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용훈 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다음 2월에 이임하는 이강준 영사에게 정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강론에서 하영찬 목사는 “타지에서 살면서 성공적인 삶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존중을 받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라며,
국가가 이전보다 더 하나가 되고 분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사회·문화 교류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문영석 부제는 “북한에 갈 때마다 우리 민족은 남북문제의 해결 없이는 번영과 미래를 바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었다”며 “해외 교민들이 모국을 위해 갖고 있어야 하는 사명 중 하나는 평화통일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여솔 교무는 “우리 민족은 분열이 있었던 만큼 그것을 이겨냈을 때는 더욱 강한 힘을 받게 된다”며 “한국을 떠나 밴쿠버에 오니 이런 분열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힘이 결국 세계를 이끄는 정신적 지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됐다”고 하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강론 후에는 모든 참석 인들이 설날을 맞이해 떡국을 먹으며 새해맞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정기봉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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