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온 국민이 한마음 모아서 평화통일로 나아가기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24 15:44

민주평통 주최 신년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
기독교·천주교·원불교 지도자 평화에 대해 강론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신년 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손상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 주최 2020 신년 하례식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24 오후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 인사동에서 개최됐다.


신태용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기봉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임원진과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 최금란 노인회 회장, 본보 김종국 발행인 40 명의 한인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를 대표해 밴쿠버 한인목사회 전 회장인 하영찬 두레교회 목사, 천주교의 문영석 부제, 원불교의 이여솔 교무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고국의 평화통일과 2032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도와 강론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기봉 회장은 개회사에서 종교는 사회의 목탁, 소금이며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 신년 하례식에 초대하게 됐다 “70 동안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완성의 한반도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행사를 올해도 진행할 이라고 말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국민이 한마음을 모아서 우리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 나아가서는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 격려사를 전했다.


종교지도자의 강론에 앞서서는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용훈 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다음 2월에 이임하는 이강준 영사에게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강론에서 하영찬 목사는 타지에서 살면서 성공적인 삶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존중을 받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라며, 국가가 이전보다 하나가 되고 분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말했다.


통일부 사회·문화 교류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문영석 부제는 북한에 때마다 우리 민족은 남북문제의 해결 없이는 번영과 미래를 바랄 없다는 것을 느꼈었다해외 교민들이 모국을 위해 갖고 있어야 하는 사명 하나는 평화통일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라고 강조했다.


이여솔 교무는 우리 민족은 분열이 있었던 만큼 그것을 이겨냈을 때는 더욱 강한 힘을 받게 된다 한국을 떠나 밴쿠버에 오니 이런 분열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힘이 결국 세계를 이끄는 정신적 지도국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됐다 하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강론 후에는 모든 참석 인들이 설날을 맞이해 떡국을 먹으며 새해맞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정기봉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손상호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제73주년 가평전투 기념식이 19일 오전 가평석이 위치한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거행됐다.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와 랭리 수목원협회(회장 빌 랜달)의...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지회(지회장 임채호·이하 옥타 밴쿠버)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   나흘간 진행된...
‘사랑상’ 조민우 학생 등 12명 수상자 선정
▲지난해 열린 제4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시상식제5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당선작이 발표됐다.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작품만 심사한 결과, 이번 문학상...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 6월 29일 정기공연 개최
‘내 고향 Korea’ 주제로 향수 자극할 무대 선보일 예정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단장 김시태·이하 MVMC)의 제14회 정기공연이 오는 6월 29일 써리 소재 찬도스 패티슨 극장(Chandos Pattison Auditorium)에서 열린다.   ‘내 고향 Korea’라는 주제로...
밴쿠버 유아교사 협회(회장 지니고)와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공동으로 개최한 ‘밴쿠버 유아교사협회 멘토링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금번 행사는 지난 13일(토) 써리...
견종호 총영사는 11일(목) 밴쿠버 갈릴리 교회에서 워홀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견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워홀러가 가장 선호하는 국가인 캐나다에...
24일~30일, 캐나다 전역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불도저에 탄 소녀>(2022, 박이웅)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사고와 함께 살...
4월 17일~19일 앤블리센터··· 예술계 찬조 작품도 다수
장기기증 접수 창구도 운영···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이종구 씨의 가족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현주(작은딸), 이현정(큰딸), 이종구(본인), 이순래(처)씨. 그림은 이번 가족 발표회에 전시될 부인 이순래 씨의 작품. 캐나다...
대한민국 및 동포사회 발전 공헌한 개인·단체 추천 가능
▲2023년 세계한인의 날 유공포상 당시/대통령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맞이해 오는 28일까지 유공포상 후보자 재외동포 및 국민 공모를...
안전·법률·생활 정보 등 워홀러 꿀팁 전달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이 오는 11일(목) 오전 11시 밴쿠버 갈릴리 교회(1155 Thurlow St, Vancouver)에서 ‘2024 밴쿠버 워킹홀리데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입문 반년 만에 처음 참가한 대회서 금메달 걸어
매주 컬링 삼매경···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할래요”
▲지난달 31일 랭리 컬링센터에서 열린 BC주 ‘Hit Draw Tap’ 대회 6~8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지유 어린이/Curl BC 한인 초등생이 컬링 입문 반년 만에 BC 주니어 컬링 대회에서 우승을...
동포청,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 화상으로 제공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올해부터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화상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한국시간)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김연식)는 ‘찾아가는 통합민원...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대한민국 국민 대상··· 총상금 850만원 및 상품
한국 외교부가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홍보활동 일환으로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년간 한용 회장-이직상 부회장 체제··· 총회 인준
그로서리 주류 판매 촉구 계획··· 타 단체들과 협조 강화
▲BC 실업인협회 이직상 부회장(왼쪽부터), 박만호 회장, 한용 신임 회장 내정자  BC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협) 신임 회장에 한용 총무이사가 선임됐다.   실협은 26일 실협...
▲견종호 밴쿠버총영사가 27일 오전 밴쿠버총영사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27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시화전 앤블리센터서 개최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주최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협찬한 시화전 행사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버나비 노스로드 한인타운 소재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밴쿠버총영사관서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총영사관의 관할 재외투표소는 총 두 곳으로, 밴쿠버총영사관 대회의실(Suite 1600, 1090 West Georgia St, Vancouver)과...
▲2024년 밴쿠버문학 신춘문예 공모전 대상(늘샘 반병섭 문학상) 수상자 고현진 씨와 민완기 회장.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민완기)는 2024년 밴쿠버문학...
3월 20일~26일까지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3월 20일(수)부터 3월 26일(화)까지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을 온라인 상영한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재외국민 본인인증··· 전자여권 등 통한 방법 검토
올 하반기에 비대면 신원확인 시범 서비스 시작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는 재외국민도 비대면 신원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이하 동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