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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후유증' 겪는 우리아이, 학습 대처법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31 12:21

개학 후 학업 부진 겪는 학생 많아... 방학 중 학습 '절실'



여름방학은 학업 성취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다. 방학 중 학업 활동을 중단한 많은 학생들이 다음 학기 개학을 맞이하고 난 후 학습능력저하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여름 방학 중 발생하는 학습능력 저하(Summer learning loss) 현상은 부모와 교육자들이 오랫동안 학업 성취에 있어 중대한 문제로 인식해 온 현상이다. 

이같은 학습능력 저하는 특히 수리 영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며, 이 기간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수학 계산능력을 2.5개월만큼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여름 방학 이후에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현상은 학생들의 학업 생활에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학 연구팀은 "어린 시절에 경험하는 이른 학습능력 저하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 이수나 대학 입학 시험 성적 등 후년에 걸쳐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방학 중 수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수학 구성점수를 가지고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다음 학기 수학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수학전문학원 수학닷컴(www.mathnasium.ca)의 교육 책임자인 래리 마르티넥(Martinek) 또한 여름방학 동안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다른 중요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은 시간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있지 않아 자유롭게 학습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조건들은 새로운 정보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세 시간 정도의 학습만으로 아이들에게 큰 발전을 경험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는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 스타일의 지도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트라이시티 지점의 ‘매스내지엄’(Mathnasium) 수학교육 학원에서는 이처럼 아이들의 학업 성취와 더불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보드 게임과 카드 게임 등의 다양한 수학 그룹 게임 프로그램을 강조한다. 

‘매스내지엄’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방학에 앞서 예약이 필요없는 드롭인(DROP-IN) 교육 세션을 통해 프로그램 시간을 추가하고 더 많은 아이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매스내지엄’은 아이들이 가장 취약한 곱셈, 분수, 응용수학, 기하학 등 수학 영역에 있어 보다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같은 여름 학습 프로그램의 효과가 적어도 2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스내지엄’ 수학 전문학원은 지난 2002년 첫 학습 센터를 개설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900개 이상의 학습 센터를 가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학 전용 학습 센터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 곳은 40년 이상의 실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로, 아이들에게 이치에 맞는 방식으로 수학 학습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604)474-2537, tri-cities@mathnasium.ca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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