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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영양가 만점, 다양한 메뉴 다이닝 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23 00:00

Campus 먹거리 볼거리

혹시 깜빡 늦은 수업 때문에 끼니까지 거르고 턱까지 찬 숨을 참으며 강의실에 도착한 순간 천둥과 같은 위장으로부터의 신호에 얼굴을 붉혀본 적이 있는지. 점심시간과 겹치는 장시간 수업을 대비해 초콜릿 바 하나와 생수 한 통을 챙겨본 적은 없는지- 빡빡하게 짜인 몇 시간짜리 수업들 중간에 식사 한 끼를 해결하기란 학생들로서는 생각보다 어렵다. 집에 가서 국에 밥 한 그릇 말아먹고 오긴 시간이 모자라고 산 아래 맥도널드 까지는 발품이 아깝다. 이토록 열악한 환경 속 황금 같은 공강시간 중에 학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캠퍼스 내의 먹거리로는 무엇이 있을까. 현재 가장 인기가 많고 메뉴 선택의 폭도 넓은 캠퍼스 내 식당, 다이닝홀(Dining Hall)에 대해 살펴보았다.

캠퍼스 서쪽 맨 끝 기숙사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다이닝홀은 2004년 9월 오픈 이래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물론 교수,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된 인기요인은 바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

대부분 캠퍼스 내의 식당과는 달리 정부세금(GST)이 제외되며 영양가 높고 맛도 좋아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알러지가 있는 학생들을 고려해 특별히 신경을 쓴 메뉴를 준비해 주기도. 새로 지어진 기숙사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 기숙사 내에 따로 공동부엌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이닝홀에서 제공하는 밀플랜은 필수사항이다. 학기당 1350~1550달러까지 각자의 식생활에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밀플랜을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선택한 금액 상당의 선불카드(Meal Card)가 주어진다. 이 카드는 현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별도의 PIN이 필요 없으며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닝홀의 영업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나 방학이나 시험기간 중에는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일요일의 경우는 휴무다. 메뉴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햄버거, 샌드위치와 같은 패스트푸드에서부터 간단한 수프, 피자, 스시까지 아주 다양하다. 가격은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곁들인 패스트푸드 메뉴들이 $6-8선, 스시나 간단한 샐러드, 샌드위치 등이 $4-6선. 디너스페셜은 $8-10선. 시간에 따라 가벼운 계란과 베이컨구이의 오전메뉴, 참치샌드위치 등의 점심메뉴 등이 준비되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매일 저녁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매일 다른 메뉴로 구성되는 디너스페셜(Dinner Special)이다. 주로 양식이나 이태리요리, 중화요리 등으로 준비되며 자세한 메뉴는 주별로 인터넷에 기재됨과 동시에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이메일로 보내어진다.

꼭 때에 맞춘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늦은 밤 공부하다 허기질 때나 기숙사 내 라운지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볼 때 등 입이 심심치 않게 해줄 다양한 간식거리들 역시 다이닝홀의 자랑. 영양가 높은 육포, 뉴트리션바, 과일을 비롯하여 팝콘, 인스턴트 누들, 비스킷류와 아이스크림까지 다이닝홀은 빠짐없이 준비해놓고 있다.

단, 신속한 첵아웃(Check-out)을 위해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는 받지 않고 있으니 밀카드가 없다면 귀찮더라도 캠퍼스 안의 ATM기기를 이용, 현금을 들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한 끼 정도를 채우기에 다이닝홀은 안성맞춤인 곳이 아닐까.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compass-canada.com/sfu/editor/res2.asp?id=52에서 얻을 수 있다.

/유민형 학생기자 myu2@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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