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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KISS는 이런 클럽이에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3-16 00:00

KISS 는 ‘Korean Intercollegiate Student Society’의 약자로, 15년 전 UBC내의 한인학생들이 친목을 다지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클럽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클럽의 규모와 활동 범위도 넓어져 현재 2006년엔 400명 이상의 회원과 UBC이외 한인 사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기여하는 밴쿠버 최대 한인학생회로 성장하였습니다. 보통 6개월 마다 새로운 임원진을 선발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원진은 회장단과 Internal Affairs(이하 IA), External Affairs(이하 EA)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장단은 회장과 두 명의 부회장, 회계, 웹 마스터로, 서기로 이루어져 있고, 회장은 KISS의 총 관리, 부회장은 각각 EA와 IA를 맡아 관리, 회계는 KISS의 수입, 지출 내역을 관리, 웹 마스터는 KISS홈페이지와 E-mail, 그리고 서기는 회의록을 정리합니다. IA는 미디아 홍보, 봉사활동, 소그룹, KISS 자체 라디오방송으로 나누어져 있고, EA는 떡국잔치나 입학설명회, MT, OT, 일일호프, 나이트, Formal 등의 이벤트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각 이벤트를 맡는 임원들은 매년 1월과 5월에 인터뷰를 통해서 뽑히는데요, 모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임원 활동도 열심히 하는 팔방 미인들이랍니다. 저희는 매주 1번씩 모여서 미팅을 통해 이벤트 기획을 하고 또 서로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어떤걸 통해 한인사회와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의논도 합니다. 이벤트가 많은 9월부터 11월까지는 미팅이 3시간 까지도 이어지는 것이 다반사 인데요, 많은 분들이 잡담과 농담으로 시간 때우시는 걸로 오해 하시지만 저희는 정말 순수하게 일 얘기만 하다 끝난답니다. 물론 미팅 후에는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담소도 나누고 임원 MT를 통해 더 깊은 신뢰와 친분을 쌓아 임기 기간이 끝나는 1년 후에는 모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가 되요. 조금 있으면 회장단도 새로 뽑고 임원들도 교체되어 모두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입하는 멤버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티셔츠를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매년 많은 한인업소들이 저희에게 크고 작은 스폰서를 해주시고 계시고요, 그 스폰서를 받은 금액으로 앞서 말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티셔츠를 제작하는데 씁니다.

이 외에도 저희 KISS에서는 많은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개최하는 이벤트가 워낙 많은지라, 일단 이번에는 유비씨 학생이 아닌 분들을 위한 이벤트만 소개하려 합니다. 지난 11월에는 SFU와 공동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UBC나 SFU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서 당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이 학교 입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교육적 이벤트였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약 2시간 동안 저희의 발표도 들으시고 질문도 하시곤 했는데, 모두 흡족한 정보 듣고 가셨으리라 믿고, 내년에도 더 알차고 유용한 정보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하니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매년 1월에는 신년맞이 떡국 잔치를 엽니다. Hastings Street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시고 떡국도 대접하고 학생들과 같이 즐기실 수 있는 간단한 노래자랑도 열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한답니다. 아직 철도 덜 들고 요리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고생고생 하며 떡국을 50인분이나 끓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추운 날 먼 길 오셔서 저희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맛있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잠시나마 고국을 생각하며 뜻 깊은 설날 되셨으면 좋겠네요. 매년 3월 말에는 SFU, Emily Carr과 함께 Formal Dance를 여는데요, 1년에 한번이나마 세 개 학교의 한인 학생들이 모여서 친목도 다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동기에서 매년 이 시기에 열고 있습니다. 호텔을 빌려서 저녁도 먹고 게임도 하고 오랜 시간 준비한 장기자랑도 선보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인 만큼 더욱더 기대되는데요, 많은 분들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이번년도 Formal Dance는 3월 25일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Hotel Renaissance에서 개최합니다.

/KISS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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