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부산, 대전, 춘천,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 25일에는 350여개 단체가 모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과거사를 부정하고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일에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모여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마트 노동자들과 택배 노동자들도 지난 24일부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마트 노조는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 안내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택배 노조는 일본 의류 브랜드로 알려진 '유니클로' 제품 배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