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일
잘하는
한 마리 말* 같다고
말이라는데
곰이
두어 마리 스쳐 가고
급히 주머니 깊이
손을 넣어 만지작
확인한다
휴,
여전히 간직해 온
내 소중한
무지개색
뿔.
( *work ho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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