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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치과보험 신청, 72세 이상부터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01 12:42

보험 가입 신청 대상자 72~76세로 확대
5월 시행 앞두고··· 치과협회와 협상 박차



연방정부의 공립 치과 보험(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 프로그램이 오는 5월 정식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달부터 신청 대상자가 7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1일 연방 보건부는 서비스 캐나다가 가계 소득이 9만 달러 이하이면서 치과 보험이 없는 72~76세 노년층을 대상으로 공립 치과 보험 가입 신청 이메일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CDCP 신청은 지난해 12월부터 87세 이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77~86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연방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지금까지 40만 명 이상의 대상자들이 이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3월엔 70~71세를 대상으로, 오는 5월엔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유효한 장애인 공제 증명서(Disability Tax Credit certificate)를 소지한 사람과 18세 미만의 청소년 및 어린이는 오는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자격을 갖춘 캐나다 거주자는 오는 2025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캐나다로부터 신청 승인이 난 이후에는 공식 보험 회사인 선 라이프(Sun Life)에서 보험 처리가 진행된다. 선 라이프는 추후 자격이 있는 신청자들에게 구체적인 보장 시작 날짜와 보험의 세부 사항을 알려주는 웰컴 패키지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부터 치과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장 혜택이 적용되는 가운데, 정부와 치과의사들 간 협상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 업계에선 연방정부의 공립 치과 보험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될 지 또는 정부가 (의사들에게) 얼마를 지불할 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크 홀랜드 연방 보건장관은 “전국 치과협회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조만간 이에 대한 세부사항이 발표될 것”이라며 “치과의사들이 공정한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추후 공립 치과 보험에 가입한 캐나다 거주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치과의사들에 한해서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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