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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술 작품 한자리에…2019 밴쿠버 아트 페어 개막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26 12:48

찰리장, 배수영 등 한국 대표 작가 참가, 28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

<밴쿠버 아트 페어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 김혜경 기자>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밴쿠버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9 밴쿠버 아트 페어(International Art Fair)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25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캐나다 컨벤션 센터(999 Canada Place)에서 열렸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찰리장, 배수영 등 한국 작가들도 참가하고 있다.

‘예술을 통한 단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시회를 비롯해 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작품에 대한 패널 토론, 미술 수업, 작품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대만,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계 화가들로 구성된 아트 카오싱 소속 작가들을 비롯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플라스 아트 작가들이 파트너십으로 참가했다. 

플라스 아트는 한국 한류 등에 영감을 받아 독특하면서도 창조적인 플라스틱 아트와 다양한 형태의 조각 작품 등으로 전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르다.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 찰리장, 배수영 작가는 로봇 태권브이와 전기선 등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수영 작가는 “북미 지역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많은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 데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아트 카오싱 페어는 대만 작가들을 주축으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많은 아시아 출신 화가들이 미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밴쿠버에서 한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미술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전시회는 2020년 4월16일부터 시작된다. 티켓 문의 www.artvancouver.net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배수영 작가. 사진 김혜경 기자>


<▲로봇태권브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 찰리 장 작가가 관객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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