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달러 리베이트 투자... 가정용·직장용 지원
BC정부가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 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6일 BC주정부는 전기차(EV) 판매량이 다시 급증함에 따라 가정용 및 회사 업무용 EV 충전소에 대한 400만 달러 보조금(Rebate)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셸 멍갈(Mungall) BC에너지부 장관은 목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새로운 EV 인프라 인센티브는 가스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CleanBC 계획을 통해 청정 에너지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공기 품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교통 옵션으로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택 소유자들은 350달러의 리베이트를 신청하여 일세대용 주택에 레벨2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충전소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70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다.
여러 사용자가 사용할 아파트나 콘도, 직장 건물에 레벨2 충전소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는 2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충전소는 2000달러에서 1만2000 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
레벨 2 충전소는 240볼트의 전압을 사용해 레벨1 충전소보다 더 빠르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정부는 다중 사용자 설치의 경우 신청자가 EV 충전소 어드바이저로부터 최대 5시간까지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리베이트를 받으려면 설치를 완료하고 2020년 3월 31일 이전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보조금은 2019-20년 동안 CleanBC 프로그램에 배정된 1억 9000만 달러 자금에서 나온 것이다. 충전소 보조금은 BC주 전기 자동차 구매 보조금 프로그램에 뒤이어 지급된다.
한편, BC주에서는 올해 2분기에 6582대의 전기 자동차가 판매되었으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분기 판매량은 2718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던 1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BC도로에 약 2만6300대의 전기차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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