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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도시로 미국 워싱턴 유력... 토론토는 탈락?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09 17:07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릿 저널, "뉴욕, 댈러스도 최종 후보"


아마존 제2본사 설립 도시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버지니아 주)이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월 스트릿 저널은 워싱턴 지역과 함께 뉴욕, 댈러스가 최종 압축된 3개 도시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또 뉴욕과 워싱턴 지역에 아마존 제2본사가 분리해 세워질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아마존 측이 "그것은 루머"라고 즉각 부인했다.

 

이 보도들이 사실이라면 캐나다 대도시들 가운데 유일하게 1차 예선을 통과하며 5만명 고용 기회가 함께 따라오는 거대 소매 회사 유치의 꿈을 키워 왔던 토론토의 실망이 크게 됐다.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추진한 Toronto Global 은 지난 봄 이후 아마존으로부터 전혀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는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 워싱턴 남쪽 알링턴 내 대규모 주거 및 사무 단지가 있는 지역, 일명 크리스털 시티 (Crystal City) 가 아마존 제2본사 설립지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5만명의 새 일자리를 가져올 제2본사를 북미에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러 주와 도시들에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세금 혜택을 제시하며 유치 경쟁을 벌여 아마존이 지난 1월 후보 도시들을 20개로 압축했었다. 토론토는 이 탑20 리스트에 든 유일한 캐나다 도시였다.

 

워싱톤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아마존 제2본사 후보 경쟁에서 오랫동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간주됐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 (54, Jeff Bezos) 가 워싱턴 지역과 연고가 많은데, 그는 워싱턴 포스트 신문 소유주이고 이 지역에 집이 있다.

 

탑20 도시들 중에 워싱턴과 메일랜드 주의 몽고메리 카운티도 포함됐었다. 이 카운티는 워싱턴 바로 북쪽에 있다. 워싱턴 지역 두 군데가 예선을 통과한 것이다.

 

크리스털 시티는 대량 대중교통 시스템과 주요 하이웨이들에 의해 공급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 가지 자격은 아마존이 새 본사 설립지의 필요 조건으로 들었었다.

 

이 보도와 관련, 아마존 경제개발국장 마이크 그렐라는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털 시티에 관한 정보를 누설한 천재, 그대는 크리스털 시티에 유리한 일을 하고 있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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