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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양로원 기금 마련 바자회 열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31 14:30

28일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5000달러 후원.. 3일, 기금 마련 위한 한인단체 골프 대회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주최한 ‘한인 요양원 기금 마련 바자회’가 지난 28일 밴쿠버 한인연합교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인 양로원 건립 기금 마련을 목표로 주최측인 무궁화 여성회를 비롯해 여러 한인 단체와 개인들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연례 후원 행사다. 

여성회 관계자는 “올해는 바자회를 통해 모인 2354달러의 수익금과 그동안 적립한 한인요양원 적립액 가운데 2645달러를 더한 총 5000달러를 요양원 기금으로 후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소를 제공한 한인 연합교회를 비롯해 각종 물품과 음식으로 후원을 한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요양원 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 단체가 단합해 진행하는 골프 대회가 열린다.

오는 3일 써리 골프 코스(7700 168 St, Surry)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밴쿠버 무궁화 재단이 주최하며 본사를 포함한 다수의 밴쿠버 한인 미디어 협찬과 총영사관,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 참전 유공자회, ROTC 해병전우회, 세계 한인무역인협회, 밴쿠버 캠비 로타리 클럽, 밴쿠버 실협인 협회 ,무궁화 여성회, 코윈밴쿠버, 이북 오도민회,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학교 협회, 호남향우회, 대한항공에서 협찬한다. 

무궁화 재단의 오유순 회장은 “언어나 음식이 맞지 않아 노후에 고통받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이같은 시설을 갖춘 한인 전용 양로원은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대회에 많은 한인들의 후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무궁화 여성회 회원들이 바자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무궁화여성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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