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디지털 네티켓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20 00:00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디지털 네티켓


홍콩과 미국에서 매년 발표되는 경제 전문 언론기관이나 디지털 관련 전문 업체들의 보고에 의하면 "한국은 디지털 혁명국가"로 정식으로 최근 발표했다.
한국인의 전체 인구 중 62%가 오디오와 비디오를 사용하고 40%가 인터넷과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월 평균 12일이며 15시간을 인터넷 웹을 검색한다고 한다. 인터넷 웹 검색도 가장 다양하게 검색하는데 월평균 84개의 웹을 검색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왔다. 휴대폰은 300만 명 이상이 현재 사용 중이고 날마다 이용자가 급증하는데 인터넷 사용자 인구 및 휴대폰 사용 인구가 전세계에서 1위이다. 이것은 디지털 선진국 싱가포르, 미국, 홍콩, 프랑스, 영국보다 앞선 세계 1위이다.
'디지털 혁명' 국가답게 한국은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도 인터넷 게임과 이메일을 친구와 부모에게 보내고 채팅도 할 줄 안다. 극빈층이 아닌 일반 가정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디지털 분야에서는 선진국이고 디지털 혁명 국가라는 이름도 붙게 되었다.
그러나 다양한 계층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터넷에서 에티켓 즉 언어나 인터넷 사용하는 기본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만들어진 언어가 네티켓이다. 에티켓과 네티즌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에티켓을 지키자는 것이다. 얼굴과 목소리가 없다고 채팅할 때 마음에 안 들면 마구 욕을 한다거나 반말하기가 많고, 채팅 시에는 표준어나 일상적인 언어가 아닌 저속한 단어를 직접 또는 새로 합성된 언어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니 언어폭력이 많아지고 있다.
다른 회사나 개인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상품을 광고하는 게시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디지털 에티켓도 일상 우리의 생활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편안한 언어,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예절을 지키는 것이다.
채팅 시 다른 사람이 끼어 들면 "당장 나가, 나가, 나가"라고 말하기 보다 " 미안합니다, 우리가 지금 중요한 대화를 하고 있어서 같이 대화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을 이용하거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는 것이 인사 및 언어 사용의 기본 예절인 것이다.
타 회사 또는 사람의 홈페이지에 자회사나 내 상품을 광고하는 이용자가 한국에는 많은 편이다. 이것은 다른 회사나 사람의 방에 무단 침입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화가 나고 기분이 몹시 상하는 행동인 것이다. 무단 침입자가 있다고 하여 역시 반말과 화가 난 표현으로 답장을 보내면 인터넷에서의 예절은 사라질 것이다.
언어는 표현이고 표현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얼굴이 안 보여도 예의를 지키는 사람, 상대방이 누군지 몰라도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 진정한 네티즌이다.
한국의 디지털 혁명 1위와 함께 네티켓 1위의 명예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날도 곧 있을 것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주립공원 예약 접수 시작
BC주정부는 주립공원 야영장 예약을 1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예약은 3개월 후 날짜까지 가능하며 앞으로 9월 15일까지 접수한다. BC주 주립공원 내에 위치한 야영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야영이 인기를...
우리모임/ 밴쿠버 모터사이클 동호회
밴쿠버 모터사이클 동호회는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과 미국, 멕시코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즐기려는 우리 교민들의 순수 취미모임이다. 검은 가죽 점퍼와 헬멧을 쓰고 요란한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모터사이클(motorcycle). 젊음의 대명사로 꼽히는...
운전자에 벌금 및 14일 이내 수리 명령
BC주정부 교통부는 1일, 거리에서 매연을 뿜는 상업용 디젤트럭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케빈 팰콘 BC교통부장관과 배리 페너 환경부장관은 그간 주정부가 계도를 위한 제도로 운영해온 ‘에어케에 온 로드(ACOR)’제도를 단속을 위한 제도로...
“50만달러 주택에 재산세 5달러 추가”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과 교통시설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취소된 주차세 대신 재산세를 소폭 인상 적용하기로 했다.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주정부에 의해 폐지된 세수 1800만달러 규모의 주차장세를 대신하기 위해 업체에...
버냉키 의장의 美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일, 미국 상하원 합동 경제 위원회에서 미국경제가 올 상반기 약간 위축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건설 부진과 실업률의 증가, 소비 지출 부진 등을 그 이유로 꼽았으며, 이는 미 증시의 투자심리...
美 최고학생 12인에 뽑힌 한인2세 이형진군
미국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SAT)과 대학입학시험(ACT)에서 만점 획득, 미국 전역의 2만6000여 고교에서 추천 받은 남녀 고교생 중 최고의 학생을 겨루는 ‘웬디스 고교 하이즈먼상(Wendy’s High School Heisman Award) 2006’ 최종 후보 12명에 진출, 작년 USA 투데이가 선정한...
인터뷰 / UBC 한국어학과 로스 킹 교수 2년 전부터 강사 채용 위한 기금 모금 활동
UBC 한국어학과 로스 킹(Ross King) 교수. 그는 북미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 중 유일한 비한국계이다. 안식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연구실에 나와 연구를 계속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제자가 있으면 수업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1년 전부터...
창단 70주년을 맞은 CBC 라디오 오케스트라가 예산상의 이유로 오는 11월 시즌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사라진다고 한다(본지 3월 29일자 보도). 재능 있는 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대중을 상대로 연주를 녹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BC 연주회 프로그램을...
'영국인 패션 개조' 팀장은 佛대통령 부인 브루니? 세계 각국 언론들 거짓 기사 쏟아내
고든 브라운(Brown) 영국 총리가 2일 '세련된 영국 만들기' 프로젝트의 책임자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사르코지(Bruni-Sarkozy·40)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1일 보도했다. 브루니-사르코지는 영국의 의류 패션과 요리...
개인·업체·건물주에 벌금 부과…판매 규제법도 강화
BC주정부는 건물 문 앞 3m 이내에서 흡연을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흡연 규제 및 담배 판매 제한 법규를 29일 발표했다. 조지 애보트 BC주 보건부장관은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에 담배광고 및 판매제한, 공공장소 내 흡연 금지 등을 주요...
4월 1일부터…회당 23달러, 연 10회까지
BC주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대로 4월 1일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침술치료비를 BC주 공립의료보험(MSP)에서 일부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재확인 발표했다. 침술 치료비 환불은 연간 가정소득이 2만8000달러 미만인 가정 또는 BC주 의료보험료 할인(premium assistance) 혜택을...
93년형 이전 모델 폐차하면 새 차량 가격 할인 등 혜택
BC주민들에게 오래된 차량을 폐차한 후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겠다고 BC주정부가 29일 발표했다. BC주정부는 29일 현재까지 로워메인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돼온 ‘스크랩잇(Scrap-It)’제도를 확대해 BC주 전역에서 1993년 이전 모델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을 낸...
25주년 기념 특별판매… ‘액센트’ 9995달러
현대자동차가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25주년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캐나다는 지난주부터 소형차 액센트(Accent) 가격을 대폭 인하, 999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13년 전인 1995년 판매가격이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액센트의 적정가격은...
스노보드 타다 추락한 듯
3월 27일 블랙콤(Blackcomb) 인근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실종됐던 34세 남성 관광객이 28일 사체로 발견됐다. 위슬러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사망자는 블랙콤 외곽 코로나 보울(Corona Bowl)에서 함께 온 이들과 헤어진 후 실종됐다. 사망자 친구들의 신고를 받은 블랙콤...
시애틀 아울렛 부럽지 않은 밴쿠버 아울렛 퀸스브로 팩토리 아울렛 ‘Queensborough Landing’
밴쿠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명품족이 아니라 해도 미국 여행길에 빼놓지 않는 쇼핑 코스가 미국 시애틀 아울렛(Outlet) 매장이다. 시애틀 아울렛 할인매장이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세계적인 유명브랜드 매장이 한 장소에 모여 있어 원 스톱...
‘웰빙건강백화점’대표 정병호·김진예씨
부부창업은 인건비 절감효과와 손님을 대하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보다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적극적이므로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창업한 경험자들은 부부가 함께 하는 창업을 적극 말린다. 반면, 창업전문가들은 부부 창업의 성공률을...
연방-BC주정부 공동 추진
캐나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는 노인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12개 프로젝트에 예산을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캐나다 인력자원 및 사회개발부(HRSDC)와 BC주 경제개발부가 공동 발표했다. 연방-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직업훈련과정이 인기…ESL은 학생 줄어 유지 어려워”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가 ESL 과정을 축소하고...
[한국] 경찰청은 28일 "오는 6월부터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람이 귀국하면 여권을 압수하고, 일정 기간 여권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사법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더라도 한국으로 들어오면...
주정부 발표…오는 4월에도 추가 판매 예정
BC주정부 에너지·광산·석유자원부는 27일 BC주정부가 2007-08회계연도에 석유 및 가스 채굴권 판매를 통해 12억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뉴펠드 장관은 이전보다 채굴권 수익이 1억5200만달러 증가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뉴펠드 장관은...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