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G, 갤S4 눈동자 기술 선수쳐… 광고 나란히

박정현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14 16:22

삼성전자(005930) (1,518,000원▼ 9,000 -0.59%)의 갤럭시S 4 공개를 하루 앞두고 LG전자(066570) (80,600원▲ 600 0.75%) (80,600원▲ 600 0.75%)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갤럭시S 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눈동자 인식 기술을 자사 스마트폰에 먼저 선보이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삼성과 나란히 광고하는 등 경쟁사 잔치를 견제하고 있다. 

삼성이 우리시간으로 15일 공개하는 갤럭시S 4에 눈동자 인식 및 추적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프로’에 눈동자 인식 기술인 ‘스마트 비디오’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비디오’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재생하다가 눈을 떼면 자동으로 동영상 재생이 중단되는 기술로, LG전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눈동자 인식 기술을 한 층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눈동자 인식 기술은 옵티머스 뷰와 같은 이전 스마트폰에도 적용되었던 것”으로 “동작 인식 기술처럼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개발해오던 LG전자의 자체 기술”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 4에 ‘아이 트랙킹(eye-tracking)’이라는 눈동자 추적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다가 시선이 페이지 마지막 부분에 닿으면 손으로 화면을 터치할 필요없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기술이다. 또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영상을 일시 재생한다. 

이러한 눈동자 인식 및 추적 기술은 스마트폰의 전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가능한 기술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 유럽과 미국에서 ‘아이 스크롤’이란 이름으로 상표권을 신청해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삼성의 갤럭시S 4 대형 광고판이 게재된 뉴욕 타임스퀘어에 ‘옵티머스 G’ 시리즈를 홍보하는 새 광고판을 나란히 게재했다. 

LG전자는 갤럭시S 4와 같이 숫자 4를 이용한 광고판 2개를 새로 게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하나는 ‘It’ll take more than 4 to equal one LG Optimus G’로 옵티머스 G 한 대와 맞먹으려면 (경쟁사 제품) 4대 이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재되어있는 LG전자(위)와 삼성전자(아래)의 광고판/사진=LG전자 제공
또 다른 광고 문구는 ‘LG Optimus G is here 4 you now!(LG 옵티머스 G는 이미 여기 준비되어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옵티머스 G는 다음 달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곧장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로 밑에 있는 삼성전자가 'Be Ready 4 the Next Galaxy(넥서스 신제품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라는 문구로 광고를 게재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LG전자 광고판은 지난 92년부터 2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켰던 것”이라며 “LG전자가 지켜왔던 광고 자리 바로 밑에 삼성이 갤럭시S 4 광고를 게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시술 대기 기간 중간값 19.9주
캐나다의 시술 대기 기간이 20년 새 2배 가까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시술 대기 기간의 중간값(median·전체의 중앙에 위치하는 수치)은 18.2주다. 대기 기간은 환자가 가정의 진찰 후 전문의의...
수요는 높지만, 수술실 예산 부족이 문제
캐나다 전국의사설문조사(NPS)에서 캐나다 의사 실업률은 이번 설문에서 1%, 일거리가 부족하다고 답한 이는 5%다. 특히 35세 미만 젊은 의사들은 실업(1.6%)상태거나 일거리 부족(10%) 상황에 처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반적으로 가정의의 실업률은 3%로 전문의...
무면허로 불법 치과 의료행위를 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BC주 고등법원은 15일 자신의 집에 치과 장비 등을 갖추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탕 솅 우(Wu)씨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우 씨가 지난달 열린 재판과 이날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10월 10일~내년 1월 26일, 밴쿠버 아트갤러리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설치 미술가 김수자(56) 작가의 첫 회고전 ‘언폴딩’(Unfolding)이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에서 열린다. 전시는 10월 10일 저녁 개막식을...
산림청 공무원 21명 방문
BC주정부 산림부는 2일 한국 산림청 공무원 21명이 BC주 새먼암을 방문해 BC주의 산불조사 기술을 BC주 소방관들로 부터 배우게 됐다고 발표했다. BC산림부는 이들이 2주 동안 야생지역 산불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화재발생원인과 어떻게...
밴쿠버 조선일보가 교육면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대학입시 정보를 포함한 각종 교육 관련 뉴스부터 학습법까지 밴조선만의 알찬 컨텐츠를 이제는 한자리에서 보다 편리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영어 관련 컨텐츠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기존 ‘영어 뽀개기’...
올해로 103주년을 맞이한 밴쿠버의 대표 축제 PNE에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이 전년에 이어 또 다시 초대됐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지난 24일 마련된 PNE 무대에서 북청사자탈춤, 설장고,...
“BC주 LNG 연간 105억달러 규모 성장 전망”
BC주정부가 2020년까지 BC주 경제를 이끌 동력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정한 가운데, 관련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내셔널뱅크의 석유 및 가스부는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BC주 LNG시장이 향후 10년 후에는 연간 10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사회적 비용만 무려 10억달러”
국내 의료제도가 또 다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최대 약점으로 지목돼 온 수술 및 진료 대기시간 때문이다.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나치게 긴 의료 대기시간으로 인한 손실이 지난해에만 최소 9억8200만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맥스-CJ CGV 상영관 개설 계약
캐나다 토로노에서 본사를 둔 영화상영기술 업체 아이맥스사(Imax Corp.)는 한국 CJ CGV의 홍콩 법인인 CJ CGV홀딩스와 함께 중국에 아이맥스 상영관 30개소를 신설하고, 한국 기존 극장 5곳에도 아이맥스 상영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아이맥스사는 15일 발표된...
술에 취해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밴쿠버 남성에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BC주 고등법원(Supreme Court)은 11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밴쿠버 거주 리처드 쉴즈(Shields·51)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알코올과 마약 중독자인 쉴즈는 72세 노모와 함께 살았으나 지난...
“복수국적 허용 연령 55세로 단계적 조정”
외국 국적을 취득한 일부 해외 한인들의 한국내 창업이 쉬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법무부는 “재외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국내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창업비자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공계 전공 학생들의 기술창업이 지원되고,...
삼성전자(005930) (1,518,000원▼ 9,000 -0.59%)의 갤럭시S 4 공개를 하루 앞두고 LG전자(066570) (80,600원▲ 600 0.75%) (80,600원▲ 600 0.75%)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갤럭시S 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눈동자 인식 기술을 자사 스마트폰에 먼저...
57세 젊은 사장 아키오, 7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조직 개편정몽구 회장보다 18세 어린 수장부사장단 60세 안팎으로 배치… 생산·판매에서 지역 중심으로삼성에서 배운 노하우 적용하나작년에 삼성 인재개발원 찾아… 지역 책임자에 非일본인 임명철저하게 현지화...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로이터)이탈리아 총선 개표 결과가 전해진 25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은 올들어서 가장 크게 요동쳤다. 이번 주 내내 글로벌 금융시장을 긴장시킨 미국 시퀘스터(예산 합의에 실패할 경우 3월부터 지출이...
열악한 의료환경 탓에 간 이식받은 60대 심각한 후유증-경찰, 1억여원 챙긴 브로커 적발인터넷에 밀거래 카페 개설… 장기 제공자·수요자 모집가족인 것처럼 서류 위조… 인도 병원에 내고 수술받아장기이식이 필요한 국내 환자들이 그동안 암암리에 장기...
“보험료 인상 피하려다 20만달러 물게 돼”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ICBC(BC차량보험공사)를 상대로 거짓말을 늘어놓는다면? 그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참혹할 수 있다.한 부부가 보험료 800달러를 아끼려다 되려 20만달러를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유는 ‘사기’다. CBC 보도에 따르면...
"수술 받아도 발음 교정 안돼"서울에 사는 취업 준비생 이모(26)씨는 지난주 충치를 치료하러 강남역 근처 A치과에 갔다. 그런데 의사가 치료 후에 "혀 수술을 한번 받아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씨가 어리둥절해 하니 의사는 "'r'과 'l' 발음이 정확해져 영어를...
캐나다 연구팀 8년 추적조사술값을 10분의 1만 올려도 음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저가의 술일수록 가격이 상승할 경우 사망 예방 효과가 컸다.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팀이 2002년부터 8년간...
탄수화물 섭취 느는데 운동부족… 여성도 '지방간 비상'-非알코올성, 6년새 2배로…복부비만 늘어난 중년 여성 지방간 진단받는 경우 많아과음때 분해 안된 알코올도 지방으로 바뀌어 간에 쌓여술을 많이 안 먹더라도 흰쌀밥·빵 등 탄수화물이나 커피·초콜릿 등...
 1  2  3  4  5  6  7  8  9  10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