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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의 신세대 CCM 그룹 '포스(POS)'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30 00:00

만나봅시다-뛰어난 가창력의 신세대 CCM 그룹 '포스(POS)'
28일(토) 저녁 버나비에서 찬양 콘서트 공연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사명을 위해"

보통 '가스펠(찬송가) 공연' 하면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거부감내지는 무관심한 반응을 보인다. 음악적인 수준이 높더라도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 타종교인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 그러나 최근의 크리스찬 현대 음악(Christian Contemporary Music)은 가요와 팝송에 익숙한 신세대를 위해 기독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리듬과 음악적 코드를 담아내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CCM 가수들은 기독교인 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포함한 넓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의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등 유명 가수들도 자신의 앨범에 가스펠 곡을 종종 포함 시킨다.

이번에 한국유학생 선교센터 6주년과 크리스찬 신문 1주년을 기념해 28일 밴쿠버에서 콘서트를 갖는 CCM 그룹 '포스(POS)'는 리드 싱어 김소향씨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밴쿠버 신세대들에게 CCM의 새로운 감동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신세대 CCM의 선두 주자인 포스를 만나 그들의 활동에 대해 들었다.

CCM 그룹 '포스(POS)'에 대해 설명하면?
포스(POS)는 헬라어로 '빛'이라는 의미 입니다. 세계 선교의 빛이 되고자 창단 됐으며, 가족이 하나 되어 만든 그룹입니다. 멤버로는 김희준(포스리더, 드럼리스트), 김소향(싱어), 김지혜(키보드, 작곡, 작사), 김희선(베이스기타), 김진주(리드 기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스(POS)'가 태어나게 된 배경은?
10여년 전 어머니(이영순 사모)가 대장암 말기의 사형선고를 받은 후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하나님의 인도에 따른 철야 기도를 통해 신유의 기적을 체험하고, 기쁨의 찬양 속에서 세계 찬양선교의 메시지를 받은 '포스' 를 창단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가족들이 각자 음악을 연습 하며 준비하다가 김소향씨를 만나 가족 그룹이 완성됐습니다.

김소향씨는 어떻게 CCM과 인연을 맺게 되었나?
고3때 찬양집회를 통해 큰 은혜를 받은 후 우연히 '방황하는 친구에게' 앨범에 참여하게 됐고, 고등학교 졸업 후 찬양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포스와 인연을 맺어 CCM 찬양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죠.

기존의 가요계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는데
처음 음반이 발표된 후 유명 가요 기획사로부터 많은 연락이 있었습니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던 곳도 있었지만, 기획사에 소속되어 활동 하게 되면 계약기간 동안은 찬양 콘서트를 할 수 없고, 상업적인 목적만을 위해 노래해야 했기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포스(POS)의 음악 스타일을 설명하면?
가요에 익숙한 신세대들의 감성에 맞는 R&B, 펑키, 퓨전 등 대중적인 스타일의 CCM 음악을 하고 있으며, 저희도 나이가 적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감성에 포스의 찬양이 잘 전달 되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많이 하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CCM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공연이 시작 될 때는 어색해 하거나 관망하다가도 공연이 무르익으면 같이 뛰고 즐기면서 저희와 하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저희 음악은 나이 드신 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젊은 학생들이 특히 열광적입니다.

가족 그룹으로서 장단점은?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때로는 활동 하면서 부딪히는 일도 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감싸주고 기도해 주면서 힘을 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POS)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로 정말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이 주신곡이 찬송가 401장인 '천성을 향해' 였습니다. 이 곡을 통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죠. 그리고 고형원 선교사님이 북한 어린이와의 편지 교환을 하면서 지으신 '피난처'라는 곡도 참 좋아 합니다.

연습은 주로 어떻게 하는가?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기 때문에 주로 사택과 붙어있는 지하성전에서 연습을 합니다. 또 음악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새벽기도를 하고 나면 영이 깨끗해지고 찬양에 큰 힘이 됩니다.

포스(POS)가 활동하는 목적은?
저희의 꿈은 세계적인 CCM 그룹이 되어 세계에 찬양으로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영어 앨범을 만들 계획이 있으며, 마음과 영혼을 전심으로 다해 찬양 하기를 소원합니다.

번 밴쿠버 콘서트에 교민들을 초대하는 말
집회를 다니면서 북미 젊은이들을 보면 '목마른 식물'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와 보십시오. 오셔서 같이 느끼고 찬양합시다.

가스펠 그룹 '포스(POS)'의 콘서트는 28일(토) 저녁 7시 버나비 크리스찬 펠로우쉽(Burnaby Christian Fellowship: 7325 MacPherson Ave.)에서 열린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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