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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용인, 소방관 위한 펀드레이징 개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3 00:00

화재로 전소된 엘리안 미용실 이신애씨

지난 6일 저녁 한인 미용인이 주최한 ‘BC주 소방관 돕기 자선기금 마련 옥션’ 행사가 밴쿠버 웨스트 10번가에서 열렸다. 한인 TV 방송과 글로벌 TV 등 4개 언론과 프랑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AVEDA)’ 수석 디자이너를 비롯한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인 ‘엘리안’ 미용실은 한인 이신애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2006년 6월 상가 4개 동이 전소되는 BC주 60년 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가 났던 곳.

이번 행사는 화재로 소실된 건물 옆에서 재개업을 하게 된 이씨가 화재 진압 현장에서 다치거나 희생된 소방관을 돕기 위해 캐네디언 단골고객들과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 BC소방관협회(Professional Fire Fighters Association)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축하 공연은 국악난타팀 천둥(단장 김성일)의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막을 열어, 미용실에서 마련한 바디 페인팅 쇼, 헤어 쇼,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미용실 내 작은 공간에서 펼쳐졌다.

공연이 끝나고 시작된 옥션에서는 개인과 기업에서 기부한 상품권과 여행용품, 화장품, 의류, 그릇, 액세서리, 한인 도예가 김정홍 선생의 도자기, 한인 여류화가 박유미 화백의 수채화 작품, 와인 등 70여점이 정해진 가격에 모두 팔려 나갔다. 공개 경매를 통해 모아진 금액은 약 1만 달러로, 전액 BC소방관협회에 전달됐다.    

미용인들에게 최고 영예인 ‘Global Salon Business Award’를 수상한 이신애씨의 폭 넓은 인간관계를 말해주듯,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밖에서 공연을 지켜 본 후 옥션에 참가했다. 한편 행사에 물품을 기부하지 못한 일부 고객들과 황승일 변호사 등은 즉석에서 별도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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