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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12-18 00:00

마야 문명의 멸망을 그린 멜 깁슨 감독의 새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가 지난 주말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멜 깁슨은 지난 여름 음주 운전과 취중 반유태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터라 과연 그가 감독한 새 영화에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멜 깁슨이 감독했던 전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마찬가지로 영어 대신 마야 언어로 대사를 구성했고 출연진도 대부분 오디션에서 선발한 신인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 문명이 쇠퇴해가던 시대, 왕족들은 더 많은 사원을 짓고 더 많은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약탈자들의 습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면서 영화의 주인공 '재규어의 발'이 제물로 선택되어 끌려나간다. 임신한 아내와 아들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재규어의 발'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잔인한 현실과 맞서 싸운다.

영화에는 머리가 잘리고, 사람들의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는 등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포함돼 있다. 마야문명의 중심지였던 멕시코 등지에서는 서구적인 시각에서 마야 문명을 왜곡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E.B. 화이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이 함께 출연한 ‘행복의 추구(The Pursuit of Happyness)’,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에라곤(Eragon)'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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