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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 목숨을 구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19 00:00

오래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캐나다 사람뿐만 아니라 온 인류의 꿈이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본이며 여기에다 정기검진은 중요한 질병예방 수단이다.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장암(colorectal cancer) 또한 조기발견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의 하나다.

최근 캐나다 암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국민 가운데 70퍼센트가 2년마다

대변피검사(Fecal Occult Blood Test: FOBT)를 받을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17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암협회가 온타리오주정부에 캐나다 최초로 정기검진 프로그램을 제도화 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4년전 정기검진 프로그램 도입을 각 주정부에 요구했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제도마련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며 올해 온타리오주에서만 3100명이 목숨을 잃고 7500여명의 새 환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전국에서는 2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만 된다면 90퍼센트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할 때 정기검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정기검진 등 예방적 조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근시안적인 정부라는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에도 질병이 이미 상당히 진척된 상태에서 치료를 하려면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정부로서도 더 많은 비용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토론토 스타 4월 17일자 사설 'Screening saves lives'

이용욱 기자 블로그 http://blog.vanchosun.com/sennim

당신의 대장은 안녕하십니까?

대장암은 대변피검사(Fecal Occult Blood Test: FOBT)나 대장경 검사(colonoscopy) 등을 통해 암으로 발전하기 전단계의 종양(polyps)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캐나다 암협회는 2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도록 권고한다.

중년층에 접어들면 암의 발생을 예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암을 조기 발견한다는 관점에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0세가 넘은 사람이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이 필수적이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대장암이 암 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50세 이상의 체중조절 ▲꾸준한 운동 ▲채소를 많이 먹고 육류섭취를 줄일 것 ▲금주 ▲금연 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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