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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수익사업 실태 조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14 00:00

교육부 발표... "현지 학생은 뒷전" 학부모 반발

BC주 교육청들의 수익 사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 교육부가 이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섰다.

셜리 본드 교육부 장관은 이곳 현지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교육청 예산이 아시아 등 해외 교육 시장에 투입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이의 제기에 따라 이에 대한 특별 조사를 지시했다.

실제로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은 해외 수익 사업에 거의 100만달러를 지출해  물의를 빚고 있으며 걸프 아일랜드 교육청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수업일수를 주 4일로 줄인 상황에서 폴란드에 사립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은 해외에 BC 학력 인증 학교를 설립하는 교육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의 1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에게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본드 장관은 "공익과 공적 자금을 다루는데 있어서 윤리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번 조사 과정에서 "교육청 사업이 공익을 위한 것이었는지, 학생 요구에 부합하는 것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오는 6월 중순경 나올 예정이며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자 상태의 사업체 운영을 지속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은 BC자유당 정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정부는 집권 이후 교육 예산을 삭감했으며 크리스티 클락씨가 교육부 장관을 맡고 있던 지난 2002년 교육청의 사업체 설립을 허용해 교육청의 수익 사업을 권장해왔다. 현재 BC주 60개 교육청 중 뉴 웨스트민스터, 써리, 랭리 등 14개 교육청이 사업체를 설립한 상태이지만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몇몇 곳에 불과하며 캠룹스-톰슨 교육청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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