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수리와 서비스(2)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13 00:00

수리와 서비스에 대한 중재 심의 세입자가 긴급한 상태가 아닌 수리와 서비스에 대한 문제로 임대인을 중재 심의로 데려갔을 때, 중재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할 수 있다.

*임대인에게 서비스를 재개하거나 수리를 하라고 명령한다.
*임대인에게 수리가 완료되거나 서비스가 다시 재개될 때까지 집세를 인하해 주라고 명령한다.
*세입자가 직접 비용을 들여 수리할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을 다음달 집세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세입자로 하여금 임대인이 아닌 주거 임대 사무실에 집세를 내도록 명령한다. 이것을 ‘집세 수취인 변경(Re-direction og rent)’이라고 한다.

임대인이 수리를 늦춰서 스토브, 냉장고, 변기 혹은 발코니를 사용하지 못한 채 지낸다면, 세입자는 집세의 일부를 돌려 받기를 원할 것이다. 임대인이 공정한 보상에 동의할 수 없다면, 세입자는 중재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수리에 대한 문제점이 있으면 중재 심의를 신청할 것을 대비하여 세입자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비디오 카메라 혹은 사진을 찍어둘 수 있다. 배관공 같은 사람을 불러 수리비 견적을 내는 것은 좋은 증거가 된다. 또한 친구들이나 이웃들로 하여금 문제가 있는 부분을 살펴보게 하고 중재 심의에서 그 사람들을 증인으로 세울 수 있다.

지역사회의 규정들

어떤 경우는 시정부에 세입자가 임대하는 집에 대한 위생과 안전 관련 규정들이 있다. 임대 장소의 위생이나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 세입자는 해당 시청에 전화하여 이러한 규정들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이때 검사관들이 그 장소를 점검하고 임대인에게 수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라고 명령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시들이 이러한 규정을 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전화번호부의 블루 페이지에서 ‘Health(건강)’, ‘Fire(화재)’, 또는 ‘Building Inspection(건물 검사)’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본다).

밴쿠버시는 법적으로 기본적인 주택 기준 관리 규정들(Standards of Maintenance)이 있다. 법적으로 난방과 온수에서부터 마루의 손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이 적용된다. 또한 임대인은 바퀴벌레, 쥐, 벼룩들도 제거해야 한다. 밴쿠버시에 거주하는 경우, 세입자는 현재 살고 잇는 장소를 검사관이 점검해줄 것을 시청에 전화해 요청할 수 있다. 밴쿠버시 검사관 문의 전화 (604) 873-7398

수리와 ‘불법’ 스위트

집안에 있는 대부분의 스위트(Suite)는 시에서 허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다. 불법 스위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라도, 주거 임대 관련법(The Residential Tenancy Act)에 의해 다른 세입자들과 같은 권리를 가지며 수리를 위해 중재 심의를 신청할 수도 있다. 주거 임대 사무실은 이에 대해 시정부와 연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불법 스위트라고 생각된다면 수리에 관한 문제로 시정부에 전화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시정부는 그 스위트를 폐쇄시키고 임대인에게 세입자를 퇴거시키라고 명령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시에 의해 스위트가 폐쇄된다면, 세입자는 한달 전에 통보를 받을 것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국제교류재단 미화 56만2500달러 전달
한국법 전담 교수직 신설을 위한 기금 전달식이 지난 5일 UBC에서 열렸다. 미화 56만2500달러를...
매물 부족현상 심화…거래량 크게 줄어
“집값이 미쳤다(Crazy Price)”. 지난 주 매물 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한 주택의 중개인은 체념하듯..
by Justin Park It's been a busy 6 months. After completing my PhD in October, 2005, I immediately began my new job as university professor in the city of Groningen.  If that sounds completely foreign, it's OK, I hadn't heard of it either before the job came along (in fact, Groningen isn't even pronounced the way you think it's pronounced; if...
거북목 증후군 2006.05.04 (목)
카이로프랙틱병원을 찾으시는 분들 중에 요통 다음으로 목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책’ 심현섭씨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책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 이다. 이날을 전후해 매년 영국에서는 자녀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 주는(Bedtime story) 캠페인을 벌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4월 25일 목표기준금리를 4.0%로 또 한 차례 인상하였습니다. 기준금리(overnight rate)란 주요 시중은행간 초단기 대차금리로서, 목표기준금리의 변화는 대출과 모기지 등 다른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고 환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왜 금리를...
해외거주 한인학생의 한국대학 입학
예전에는 외교관이나 상사 주재원의 자녀들이 재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상대적으로 쉽게 한국대학에 진학 할 수 있었다.
한국어 수업 참관기
오는 9월 닥터 찰스 베스트 세컨더리에서 한국어 과목의 개설이 승인된 현재,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BC 주의 첫 한국어 프로그램을 방문하게 되었다. 델타 교육청의 11학년 한국어 담당 유기훈 교사.BC 주 교육부로부터 승인이 늦게 떨어져 지난해 11월부터...
많은 한인 유학생들의 공부방이자 쉼터인 다운타운 밴쿠버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다.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내노라 하는 가수 및 성악가들의 공연과 여러 나라들의 댄스공연, 저명한 교수들의 토론회,...
매주 토요일 축구공으로 하나가 된다
토요일 저녁, 노스 밴쿠버의 윌리엄 그리핀 센터(William Griffin Centre) 야외 구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젊은 한인들의 열기로 가득 찬다. 지칠 줄 모르고 빠르게 축구장을 누비는 NSU 유나이티드(United) 축구팀의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약속된 연습 시간은 저녁...
한국 국제교류재단 미화 56만달러 지원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교(UBC) 법과대학에 한국법 전임교수가 임용된다. UBC 법과대학은...
연방경찰 17세 운전자 기소
칠리왁 인근 도로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며 차를 몰던 17세 운전자가 맞은 편에서 오던 33세 자전거 탑승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방경찰(RCMP)은 “17세 운전자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일으켰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업계 기항숫자 유지에 고심
프로빈스지는 2006년 유람선 특집기사를 통해 5월부터 10월까지 알라스카행 유람선들의 밴쿠버항 기항회수가...
주택시장 매물부족현상 심화
광역밴쿠버 주택시장의 매물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매물 등록건수가 지난해 보다 22.3% 줄어들면서...
Red clover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풀로 유럽이 원산지인 콩과 식물이며 토끼풀 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래 전부터 동물의 사료용으로 재배가 되고 있는 풀로 지금은 유럽이나 미주지역,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흔한 풀입니다.그리고 우리에게는 네 잎...
United 93 2006.05.01 (월)
이 영화는 9·11 테러 당시 4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테러 목표 지점인 워싱턴으로 향하다 펜실베이니아 외곽 들판에 추락한 유나이티드항공 93편에 대한 이야기.
Match Point- 2006.05.01 (월)
할리우드만이 미국영화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던 뉴요커 영화의 거장 우디 앨런. 그랬던 앨런이 뉴욕을 벗어나서 상업영화를 찍는다는 사실에 많은 영화팬은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앨런은 자신이 상업영화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며칠 전 신문을 보니 지난 주 소개했던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이 8월 말경 미국 시애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공연 소식은 차후 이야기하기로 하고 말이 나온 김에 그의 공연 음반을 소개한다. 오늘 이야기할 음반은 프랑스...
우리 언어 가운데 부끄럽고, 미안한 단어들이 있다. 다른 민족(중국,일본)을 비하하는 단어이다. LA에 살 때는 '멕잡', 중앙아시아에서는 '사께'란 말도 쓴다는 것을 알았다.
리처드 아베든
리처드 아베든(Richard Avedon)의 사진은 어떤 것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을까요? 나신의 나스타샤 킨스키를 뱀이 휘감고 있는 1981년의 사진(Nastassja Kinski and the Serpent)이나 혹은 비틀스의 사이키델릭한 1967년 사진일까요? 오히려 광고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보다 친숙한...
 1541  1542  1543  1544  1545  1546  1547  1548  154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