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재외한인, 주요문서 편하게 발급받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08 13:36

밴쿠버 총영사관…3월부터 온라인 발급
온라인 발급 서류 수수료 전액 면제 예정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주요 문서 발급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 외교부가 추진하는 통합전자행정시스템 서비스인 ‘재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혁신’에 따라 3월부터 영사민원서류 온라인 발급이 시작된다.

2020년까지 행안부 예산으로 추진되는 이 서비스에는 영사민원 포털, 재외공관 민원행정, 재외공관 업무 인프라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이중 관사를 직접 방문해 민원서류 접수를 진행했던 한인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각종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총영사관 전은옥 영사는 “최종 공지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으나 2월18일부터 잠정 시행된다”며 “3월부터 영사 민원서류의 온라인 발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한인들의 업무 처리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영사는 “이번 서비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기간으로 추진되고 있는 통합전자행정시스템 구축에 의한 것”이라며 “새로 구축된 영사민원 포탈을 통해 해외 체류 한인들이 온라인으로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해외이주신고 확인서 등을 신청 및 발급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한 영사서비스는 초기에는 재외국민등록부 등 비교적 간단한 서류부터 시작되나 본격화되면 통합전자행정망을 통해 국적, 병역 관련 업무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업무 처리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기존에 재외공관을 방문해 지불했던 서류 발급 서비스 수수료가 온라인 발급 형태로 전환됨에 따라 수수료 전액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발급 건수는 연간 약 13만 건으로 발급 수수료는 건당 미화로 0.5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외공관 방문에 어려움이 있었던 상당수 한인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영사는 “시행 이전에 더 자세한 사항의 공지가 내려올 것”이라며 “이번 온라인 서비스로 한인들의 편의가 이전보다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외 재외공관 민원 처리 진행현황 알림 서비스, 주요 행정문서 다국어 번역, 국가별 재외국민 맞춤형 민원 처리 정보 안내 등 해외 민원 서비스 관련 재외 한인들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비학위 전공 대거 제외··· 교통·농업 ‘직격탄’
노동시장 수요 반영··· 교육·보건은 신규 추가
캐나다 정부가 국제 유학생 대상 졸업 후 취업허가 프로그램(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 제도를 또 한 번 개편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노동시장 수요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캐나다 내...
사전 승인만으로 이직 가능··· 5/27부터 정책 연장
‘생체정보 제출 면제’ 조항은 제외돼, “제출 필요”
캐나다 이민부(IRCC)가 ‘고용주 지정 워크퍼밋’(Closed Work Permit)을 소지한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주나 직종을 곧바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 임시 정책을 연장했다.해당 정책은 2020년...
이민보다 인프라··· 카니 총리의 새 균형론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가 향후 몇 년간 이민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 사회 인프라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민 정책을...
일자리·의료·교육까지 혜택 못 받아
이민자 줄이려 “방치한다” 지적도
이민 신청 처리 지연으로 인해 캐나다 내 일부 임시 거주자들이 노동 자격을 상실하고, 의료 서비스 등 기본 권리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로이터가 입수한 캐나다 고용부...
2월 말 기준 대기량 총 82만 건으로
근로 허가서 적체, 약 2년래 가장 낮아
연방 이민부(IRCC)에 계류 중인 이민 신청 대기 건수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82만1200건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 전인 1월 말 적체 물량이 89만2100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취업 비자·영주권 신청자 위해··· “자동 신청”
연내 출시··· 9월부턴 eSIN 신청 자동화도 개선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이 사회보장번호(SIN)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발급 절차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8일 연방정부는 SIN 발급 절차 간소화를 위해 ‘SIN@Entry’라는 이름의...
세부 자격 요건 공개··· 간병인·돌봄 제공자 대상
비자 만료자도 신청 가능, 국내 체류자 우선 신청
외국인 홈케어 노동자를 위한 이민 파일럿 프로그램(Home Care Worker Immigration Pilots, HCWP)이 오는 3월 말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처음··· 48.3만 명에 영주권 발급
이민 축소 여파인 듯··· 대도시 이탈률도 거세
작년 한 해 캐나다 정부가 유치한 신규 영주권자(PR)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6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3월 31일 오픈···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자격 요건 대폭 완화··· 5000명 수용 예상
캐나다 정부가 간병인 등 홈케어 종사자(Home care workers)를 위한 새로운 영주권(PR)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6일 연방 이민부(IRCC)는 간병인을 위한 새로운 이민 파일럿 프로그램이...
이민부, 올해 신청 상한선 50만 건으로 제한
발급도 덩달아 줄어들 듯··· 비자 연장은 면제
올해부터는 캐나다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외국인의 수도 줄어든다. 연방 이민부(IRCC)는 2025년 남은 기간 동안(1월 22일부터 12월 31일) 국제 학생비자 신청 상한선을 총 50만5162건으로...
고급 인재·인력 제외 신청 자격 축소
캐나다 유학생이나 외국인 노동자 등 임시 거주자 가족에게 부여되었던 오픈 워크퍼밋(Open Work Permit; OWPs)의 발급이 다음주부터 본격 제한된다. 16일 연방 이민부는 2025년 1월 21일부로...
2025년 시행되는 이민 정책 총정리
작년부터 강경 이민을 예고하며 ‘반이민 물결’에 합류한 캐나다가 올해도 강력한 이민 억제 정책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발표된 이민부의 여러 이민 정책 가운데 2025년...
23일 자정부로 적용··· 신분 획득 더 어려워져
CBSA “육로 국경 보안 및 단속에 집중할 것”
캐나다 임시 거주자들을 위한 일종의 당일 이민 발급 서비스인 ‘플래그폴링’(Flagpoling) 제도가 월요일 자정을 기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12월 23일 오후...
EE 이민 점수 제도 손질··· 시행일은 미정
영주권 취득길 또 막혀··· ‘이민 억제 조치’
연방정부가 급행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선발에 있어 LMIA 잡오퍼를 통한 가산점을 더이상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은 17일 오타와에서 열린...
올해 3분기 인구 수 18만여 명 증가에 그쳐
7월 대비 0.4% 증가··· 임시 거주자 큰 폭 둔화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이 정부의 이민 봉쇄 조치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3분기(7월~10월)에 인구 17만6699명을 추가해...
12월 1일부로 적용··· 최대 5% 가까이 올라
임시 거주자 대상 총 8개 신청 항목 영향
캐나다에서 신분 회복을 신청하거나 범죄 기록에 대한 사면 요청 시 지불해야 하는 신청 수수료가 1일부로 인상 적용됐다. 연방 이민부(IRCC)는 2024년 12월 1일부로 임시 거주자들을...
더 오래 머무르려··· 망명 부당 신청 늘어
향후 몇 주 내에 이민 시스템 개혁 예고
올해가 끝나기 전에 캐나다의 이민 및 망명 시스템에 대한 또 한 번의 추가 개혁이 있을 전망이다.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은 이번주 초 연방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민 상임...
레바논 다음으로 많아··· 시민권 포기 후 고국행
“캐나다 이민자 20%, 25년 내에 타국으로 떠나”
캐나다 이민자 5명 중 1명은 25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나 다른 나라로의 역이민을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 카테고리를 통해 정착한 고숙련 이민자들은 캐나다를 떠날...
심사관 재량으로 비자 유형.유효기간 결정
캐나다 임시 거주자 수 줄이기 위한 조치
캐나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동적으로 부여되던 10년 복수 관광 비자(10-year multiple-entry visa)의 발급이 종료된다. 7일 캐나다 이민 당국은 관광 비자 규정을 강화해 이민...
3년간 영주권 발급 최소 20% 줄이기로
“영주권 발급 국내 임시 거주자 위주로”
캐나다 정부가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등 임시 거주자에 이어 영주권자의 유입도 막아서기로 했다.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은 24일 새로운 3개년 이민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1  2  3  4  5  6  7  8  9  10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