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작년 영주권 발급 목표치 못 채웠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2-07 12:24

코로나 이후 처음··· 48.3만 명에 영주권 발급
이민 축소 여파인 듯··· 대도시 이탈률도 거세



작년 한 해 캐나다 정부가 유치한 신규 영주권자(PR)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6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영주권 승인을 받은 신규 이민자 수는 총 48만3395명으로 수용 목표치인 48만5000명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신규 영주권 발급 목표치 달성에 실패한 것은 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국경 폐쇄의 여파로 목표치(34만1000명) 대비 18만4600명의 영주권자를 수용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결과는 캐나다 정부의 신규 이민자 축소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정부는 이민자 급증으로 인한 주택난의 심화와 실업률 증가 문제를 막기 위해 이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했었다. 

실제로 월별 영주권 발급 수를 보면 캐나다 정부가 받아들인 이민자 수는 작년 7월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12월에는 3만1860명으로 가장 낮은 발급 인원을 기록했다. 

◇인도·중국 유입 줄어··· 카메룬 출신 급증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여전히 캐나다의 가장 큰 이민자 유입국이다. 하지만 신규 영주권자 수는 2023년 13만9790명에서 2024년 12만7320명으로 8.92% 감소했다. 다음으로 큰 유입국인 중국 또한 재작년 3만1785명에서 작년 2만9950명으로 신규 영주권 발급 수가 5.77% 줄었다. 

반면 필리핀은 재작년의 2만6965명에 비해 작년에 3만2300명이 유입되면서 발급 인원 수가 19.78% 늘었다. 이에 따라 필리핀은 중국을 제치고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카메룬 이민자 유입의 증가다. 카메룬 출신 신규 영주권자는 2023년 대비 거의 81.43% 급증했다. 작년 집계된 카메룬 영주권 취득자 수는 총 2만1200명이었다. 

이외 ▲나이지리아(2만380명, 16.69%↑) ▲에리트레아(1만6585명, 55.29%) ▲아프가니스탄(1만2280명, 39.15%↓) ▲파키스탄(1만1940명, 0.67%↑) ▲이란(1만1150명, 4.40%↑) ▲프랑스(9940명, 1.3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주요 유입국 10위 순위에 없었다. 

◇뉴브런즈윅 PR 발급 1위, BC는 11% 감소 

주별로 보면 모든 대서양 주(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P.E.I, 뉴펀들랜드&래브라도)에서 신규 영주권 발급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뉴브런즈윅이 35.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노바스코샤가 21.01%의 큰 폭 상승을 보였다. 

새로운 이민지로 부상하고 있는 앨버타 주 또한 작년에 6만6350명을 수용하며 이전해 대비 15.20% 증가율을 나타냈다. 퀘벡도 신규 영주권 발급 인원 수가 5만9425명으로 이전해 보다 12.53% 늘었다. 

이와 반면에 BC주는 신규 영주권 발급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7만825명에 비해 작년에 6만3105명을 수용하며 발급율이 10.90% 떨어졌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생활비로 인해 BC주를 떠나는 잠재적 영주권자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이유로 밴쿠버의 작년 신규 영주권자 수는 이전해 대비 13.37% 감소했다. 

온타리오도 발급율은 줄어들었지만 전년 대비 변화는 미미했다. 온타리오의 작년 신규 영주권 발급 인원은 20만5700명으로 2023년보다 0.54% 낮았다. 매니토바(2만4690명)와 서스캐처원(2만3155명)도 각각 전년 대비 0.92%, 8.02% 떨어지며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통계청 수정 결과, 약 30만 명 더 많아
임시거주자 비중 6.6%··· 정부 목표와 격차
통계청이 임시거주자 규모를 다시 추산하면서 캐나다 인구가 실제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추산보다 약 30만 명 많은 인구가 집계되면서, 최근 캐나다 인구가...
뉴욕타임스 인터뷰서 ‘제한적 확대’ 언급
내달 3년간 이민계획 발표 앞두고 주목
캐나다 정부가 대폭 축소했던 이민 규모를 다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민 시스템이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제한적...
1인 신청자 기준 553불 인상
자금 출처 심사도 엄격해져
캐나다 학생비자(Study Permit)를 신청할 때 입증해야 하는 최소 생활비 기준이 9월부터 인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자금이 어디에서 마련됐는지에 대한 심사도 강화돼 유학허가를 준비하는...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지점별 고용 한도 적용
LMIA 기다리는 근로자, 취업허가 신청 여유 늘어
캐나다의 노동시장영향평가(LMIA) 제도가 8월 들어 두 가지 주요 변화를 맞았다. 직원 10명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 산정 방식이 회사 전체가 아닌 사업장별로...
입국 후 첫 출근은 불가··· 해외 법인 재직자만 대상
캐나다 정부가 해외 기업이나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캐나다로 파견하거나 전보할 때 주로 활용되는 노동시장영향평가(LMIA) 면제 취업허가(C20)의 발급 요건을 강화했다.캐나다...
농촌·외곽 보건 기관 근무자 대상
BC주가 새롭게 도입한 영주권 취득 경로를 통해 첫 번째 선발을 진행했다.BC주정부는 지난 23일 ‘임시 농촌·외곽 지역 보건 지원 이니셔티브(Temporary Rural / Remote Health Support...
AOR 없이도 워크퍼밋 신청 가능
취업 공백 막으려··· 연말까지 시행
캐나다 이민부(IRCC)가 주정부 이민 지명 프로그램(PNP) 신청자들의 취업 공백을 막기 위해 취업허가 발급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영주권 신청 후...
경제 이민 일부 프로그램 처리기간 감소
배우자·조부모 초청은 오히려 늘어나
캐나다 영주권 신청자들의 심사 처리 기간이 일부 이민 프로그램에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이민부(IRC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정부 이민 지명 프로그램(PNP), 대서양 이민...
5년간 25만 개 AI 일자리 창출 목표
영주권 전환 지원 방안도 함께 포함
▲/Getty Images Bank캐나다 연방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취업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방정부는 4일 발표한 AI 국가 전략(AI for All)의 일환으로 AI...
위반 컨설턴트 처벌 강화··· 감독·징계 체계 손질
피해자 보호 장치도 마련··· 오는 7월부터 시행
캐나다 정부가 이민·시민권 컨설턴트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민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와 규정 위반을 줄이고, 제도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캐나다, TR→PR 3만3000명 선별 전환
올해 농촌·소규모 지역 근로자 우선 심사
캐나다 정부가 최대 3만3000명의 임시 체류자(TR)를 대상으로 영주권(PR) 전환 심사를 신속 처리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연방 이민부(IRC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체류 근로자 대상...
토론토·밴쿠버·몬트리올 대상서 빠져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임시거주자(TR)→영주권(PR) 전환 프로그램에서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가 제외될 전망이다.레나 디아브 이민부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행··· 유학생·외노자·방문자 대상
체류 복원 신청 기존 90일서 두 배로 연장
캐나다 정부가 자연재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임시 체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새로운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유학생, 임시 외국인 근로자, 방문자를 포함한 임시...
온타리오·BC 등 PNP 지명 인원 증가
노동력 부족 대응··· 영주권 문호 활짝
캐나다 정부가 2026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PNP)의 영주권 지명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각 주와 준주에 배정된 지명 쿼터는 지난해 초 배정 규모보다 평균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4월 말 적용··· 경제·가족 이민 모두 대상
영주권 랜딩비 25달러↑, EE·PNP 수수료 40달러↑
캐나다 정부가 오는 3월 말과 4월 말을 기점으로 영주권(PR) 및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경제 이민, 가족 초청, 인도적 이민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돼...
현지 태생보다 순자산 14만 달러 많아
신규 이민자 ‘자산 격차’는 여전히 커
캐나다에 새로 뿌리를 내린 신규 이민자 가구와 현지 출생 가구 간의 자산 격차가 여전히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입국 후 10년이 지난 ‘정착 이민자’ 가구의 경우,...
2026년 2년 연속 인구 증가율 0% 예상
출산 줄고 고령화 가속··· 인구 구조 흔들
캐나다의 인구 증가세가 사실상 정체된 가운데, 조만간 인구 증가가 전적으로 이민에 의해 좌우되는 전례 없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연방정부의 최신 이민 수준...
이민부 2026년 EE 신규 이민 카테고리 발표
경제 성장·국방 강화 겨냥 직군 우선 선발
캐나다 연방 정부가 경제 성장과 국방 강화를 위해 숙련 인력 유치를 확대한다. 정부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이민 프로그램에 새로운 직군을 추가해 일부 전문 인력에 대해...
정부 정책으로 국제학생 허가 절반 수준 축소
학생 수 급감에도 캐나다 유학 관심 여전히↑
캐나다의 국제학생 유입이 급격히 줄면서 신규 입국자 수가 최근 2년 동안 9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연방 이민부(IRC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캐나다에 들어온 신규 유학생은...
퀘벡 외 지역 대상, 영주권 5000명 추가 배정
캐나다 정부가 프랑스어 사용 신규 이민자를 위한 문호를 더욱 넓힌다.연방 이민부는 19일,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이민자를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퀘벡 외 주와 준주에 배정되는...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