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주권 업체 “캐나다 국적, 영주권에 유리할 수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06 15:26

트럼프 대통령 새 행정명령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메리칸 퍼스트”를 내세우며 취임 직후 이민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캐나다인 국경 왕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으리란 전망이 미국 이민 업계에서 나왔다.

로잰나 베라디(Beradi) 베라디이민법무사 경영 파트너는 6일 “트럼프 대통령 이민정책은 캐나다인이 H-1B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가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왜 미국 회사가 고급 교육을 받은, 특히 과학·기술·엔지니어링·의료 전공 캐나다 대학교 졸업생을 모집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H-1B는 미국 이민국이 발급하는 학사 이상 취업자에게 주는 전문직 단기 취업 비자다.

이 같은 전망은 외국인 취업을 트럼프 행정부가 막을 수 있다는 전망을 전제로 하고 있다. 베라디는 “현재 심의 중인 또 다른 행정 명령이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비자 프로그램의 무결성 강화를 통한 미국 일자리 및 근로자 보호 명령(Executive Order on Protecting American Jobs and Workers by Strengthening the Integrity of Foreign Worker Visa Programs)이 그 제목이다”라고 말했다.  

해당사가 밝힌 명령 초안을 보면 “이민정책을 미국 국익에 맞게 조정·적용해야 한다”특히 외국인 근로자 대상 비자 제도는 미국 근로자 공민권을 보호하며, 미국인 근로자의 보호를, 특히 잊힌 근로자와 그들의 일자리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베라디는 “트럼프 행정부는 가안에 대한 의견 개진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내용은 대선 유세 당시 공약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행 비자 유지 여부 문의가 늘었다. 취득 뿐만 아니라 이미 비자를 받은 이도 체류 조건 변경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유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H-1B나 E-2 취득이 이미 연간 6만5000건 쿼타로 좁은 문인 가운데,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1-B는 기본 3년에 연장해 6년까지 미국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영주권을 추진한다. 유학생들은 H-1B를 받으려면 미국 기업이 고용 보장을 해야 하는데, “아메리칸 퍼스트”가 강조되면 아무래도 외국인 취업 기회가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베라디는 “트럼프 행정부는 H-1B, L-1, H-2A, E-2, B-1 비자가 캐나다 인재를 모으는 미국 회사 번영에 기여해, 결국 미국 국익에 도움된다고 판단하리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베라디는 “미국에 투자하는 캐나다인 이민은 여전히 환영 대상”이라며 “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비자와 규정에 대한 재협상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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