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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내적 치유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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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1-27 00:00

류정희 / 국제회의 통역사, 브라마 쿠마리스 명상 강사 bkmeera@hanmail.net

명상은 내적 치유과정

우리는 몸이 아플 때 의사에게 간다. 그런데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우선 환자 자신이 몸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며, 둘째로는 치료를 맡은 의사가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줄 능력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셋째로는 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충실히 따라야 할 것이다.

그런데 마음의 병은 어떤가? 신체적인 병은 겉으로 드러나고 고통이 느껴지기 때문에 알고서 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지만,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병이 들었다는 것을 모르고 따라서 의사에게 갈 생각을 안 한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수시로 슬픔, 고통, 좌절, 괴로움, 혼란 등에 시달린다. 항상 행복하고 평화롭지 못하다는 것이 바로 마음이 병들었다는 징표다. 고통과 괴로움, 혼란 등의 병적인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데에 있다. 마음이 나에게 평화와 기쁨을 줄 수 있는 생각들에 머물지 못하고 이리 저리 방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행복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이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이라는 영원한 의사에게 가야 깊은 상처까지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 왜냐 하면 평화롭고 행복하고 완전히 충족된 상태가 영혼의 본래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야 괴롭고 혼란스러운 지금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오직 신만이 병들기 전의 완전히 건강한 인간의 모습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육신의 부모에게 속하지만 그 몸을 움직이고 생명력을 주는 영혼은 신에게 속한다. 육신의 부모가 자녀들에 관해 어릴 적부터의 성장과정과 성격을 속속들이 알듯이, 영혼의 부모인 신도 인간 영혼의 모든 면을 안다. 인간의 영혼은 점차 순수성을 잃기 때문에 병이 들지만 신은 순수하고 완전히 건강한 상태를 영원히 유지하기 때문에 당신의 존재를 통해 인간의 본래의 모습을 상기시켜 줄 수가 있다. 따라서 신의 치료를 받으려면 신이 누구인가를 알고 그를 경험해 보아야 그가 나의 본래의 건강한 상태를 회복시켜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그와 같은 본래의 순수하고 건강한 영혼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가 명상이다. 그 과정에서 모든 마음의 병들이 치유가 되며, 영혼이 치유되어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할 때는 당연히 몸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언제나 완전한 건강 상태에 있는 신의 순수한 속성들을 깊이 경험함으로써 다시 신을 닮아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몸과는 별개인 영혼으로서 나를 알고 경험해 보아야 육체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신의 속성들을 경험할 수가 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그러하듯이 신은 언제나 인간 영혼들이 당신을 닮은 그 순수한 상태로 되돌아 오기를 원하며, 그런 노력을 하는 영혼들에게 언제나 아낌 없는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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