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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변해가는 지구촌 문화 2016.03.12 (토)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수필
생각은 시대를 거슬러 내려가다 보면 변한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과거의 시대는 우선의 허기진 배를 채워가기 위한 먹거리부터 해결해야 일들이 전부였던 시대가 있었다. 과거와 달리 현재 생존의 삶은 예전처럼 먹거리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일에서 벗어난 지...
[기고] 만추 2015.11.20 (금)
낙엽이  흩어져 내리던 날 소리 없이 찾아온 바람의 입김에도 난 아직 차갑지 아니한날을 손을 내밀어 한 줌의 바람을 움켜쥐었다낙엽의 마음은 흐느끼므로 찾아들고 햇살 한 곁에는 차가운 고뇌의  이슬이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다잎새는 낙엽의...
[기고] 여름 2015.07.17 (금)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파도 소리 철썩이는 밤 검푸른 바다 위에시 한 편 써내러 가고한낮에 격렬했던 몸부림의 햇살은 여름밤을보상하고 나섰다 탱탱하게 익어간 풀잎은 성숙한 처녀의모습으로 돌아오고풀벌레 연주곡 하나 들고나와한 여름밤을 태워간다 한나절 태양 아래 붉은...
[기고] 이별의 공항 2015.05.09 (토)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수필
시계가 오후 10시 늦은 밤임을 알릴 때쯤 우리 가족은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공항을 가기 위해 문밖을 나섰다.  큰아들이 세 달간의 일정을 가지고 한국과 대만 방문을 위해 장도의 길을 오늘 새벽 출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밴쿠버 공항은 늦은 밤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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