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광고문의
연락처: 604-877-1178

뜨거운 햇살 속, 미술관으로 시원한 예술 여행

정다인 인턴기자 jeongdaryn@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8-15 09:57

밴쿠버 미술관에서 만나는 신선한 감성과 영감


끝나지 않는 8월 무더위. 밴쿠버 도심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르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부터 숨겨진 현대미술 명소들까지, 한낮의 더위를 피해 예술과 함께하는 실내 피서를 즐겨보자.

 




Vancouver Art Gallery

1931년 개관한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서부 캐나다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에밀리 카와 그룹 오브 세븐 등 캐나다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400여 점의 작품이 상설·기획 전시로 소개되며, 고전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온라인 예약은 필수다. 넓은 전시 공간과 고풍스러운 건물 외관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하며, 갤러리 내 카페와 아트북 스토어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vanartgallery.bc.ca 750 Hornby St, Vancouver,

 




The Polygon Gallery

노스밴쿠버 해안가에 자리한 The Polygon Gallery는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중심으로 현대 시각문화를 탐구하는 공간이다. 1981년부터 ‘Presentation House Gallery’ 40여 년 운영되다, 2017년 새로운 현대식 건물로 이전하면서 서부 캐나다 최대 비영리 사진 갤러리로 거듭났다. 현재 'Star Witnesses' 전시를 통해 우주와 인간 경험을 조망하는 사진, 영상, 조각, 멀티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은 BMO의 후원으로 자율 기부제로 운영되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해 평일 저녁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thepolygon.ca 101 Carrie Cates Ct, North Vancouver

 




Contemporary Art Gallery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비영리 공공 현대미술 갤러리로, 지역 신진 작가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스탠 더글라스, 로드니 그레이엄, 브라이언 정엔 등 밴쿠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초기 전시를 기획하며 지역 예술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입장은 무료이며, 갤러리 외벽에도 작품이 설치돼 있어 도심 산책 중에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설치미술, 도시문화, 사회적 메시지를 다루는 전시가 많아, 일상 속에서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담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cagvancouver.org 555 Nelson St., Vancouver

 




Monte Clark Gallery

밴쿠버 이스트에 위치한 Monte Clark Gallery는 현대 회화를 중심으로 한 정통 갤러리로, 국내외 신진 및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교체 전시하며 동시대 미술 시장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얼굴을 정체성과 감정, 표현의 상징으로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에게 짧지만 깊이 있는 감상을 선사한다.

monteclarkgallery.com 53 Dunlevy Ave, Vancouver

 




Centre A

밴쿠버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Centre A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디아스포라 현대미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갤러리다. 1999년 설립 이래 다양한 문화와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논의와 비판적 담론을 꾸준히 이끌어왔다. 갤러리 내부에는 희귀 아시아 미술 서적을 소장한 리딩룸이 마련돼 연구와 큐레이션 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입장은 무료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centrea.org 268 Keefer St Unit 205, Vancouver

 




Surrey Art Gallery

지역 신진 작가 발굴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예술에 집중하는 갤러리다.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와 함께 워크숍, 강연,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갤러리는 다채로운 미디어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사회적, 문화적 이슈를 탐구하며, 특히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잘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광역 밴쿠버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다.

surrey.ca/arts-culture/surrey-art-gallery 13750 88 Ave, Surrey

 

UBC 하늬바람 15기 학생 기자단

정다인 인턴기자 jeongdaryn@g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가족·친구·연인과 즐기는 화려한 연말 축제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 밴쿠버 전역에 성탄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흐린 하늘이 이어지는 ‘레인쿠버’에도 화려한 불빛과 축제가 하나둘 켜지며 겨울을 밝히고...
랭리 ‘K&J Cuisine’ 추천 메뉴 3가지
매일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정하기.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밴쿠버 맛집 가이드 밴슐랭이 선정한 추천 메뉴로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번 ‘블프’에 꼭 사야 할 아이템
블랙프라이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침체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쇼핑...
캐나다 최고의 와인고장 켈로나로 떠나는 맛 여행
세계 문화유산을 선정하는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는 지난달 켈로나를 신규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했다. 이 부문에서 캐나다 도시가 이름을 올린 것은 켈로나가 처음이다. 캐나다...
밴쿠버 ‘금산’ 추천 메뉴 3가지
매일매일 고민되는 식사 메뉴 정하기. 오늘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밴쿠버 맛집 가이드 밴슐랭이 선정한 추천 메뉴로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기는 색다른 체험
광역 밴쿠버의 중심부에 자리한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는 자주 지나치지만 막상 발걸음을 멈출 기회는 많지 않은 도시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을 내어 거리를 걸어보면, 오래된...
광역 밴쿠버 빛내는 ‘파스타 맛집’ 7곳 소개
매년 10월 25일은 ‘세계 파스타의 날’. 미식 도시 밴쿠버 곳곳에서도 스파게티, 넓적한 딸리아텔레, 나선형 로티니, 만두 같은 라비올리와 카펠레티까지, 다양한 파스타 맛집을 만날 수...
밴쿠버 미식가들이 인정한 쌀국수 맛집 7곳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유난히 따뜻한 쌀국수가 생각난다. 광역 밴쿠버에는 수많은 쌀국수집이 있지만,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아이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7곳
비가 잦아지는 계절,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매주 주말을 동네 쇼핑몰이나 집 안에서만 보내기엔 아이들도, 부모도 지루하다. 기나긴 우기 시즌, 광역 밴쿠버 곳곳의 실내...
숲·호수·스파까지 하루 만에 만나는 힐링 코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 페리 터미널에서 단 20분이면 닿는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는 작지만 매력적인 당일치기 여행지다.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숲과 호수에서 자연 속을 거닐며,...
관객 사로잡을 한국 영화 11편 소개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선별된 27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감독의 작품만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기는 늦여름 행사 7선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나는 여름의 끝자락. 그럼에도 설레는 것은 밴쿠버에는 여전히 축제와 행사로 활기가 가득하다는 점. 본격적인 레인쿠버가 시작되기 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길...
밴쿠버 미술관에서 만나는 신선한 감성과 영감
끝나지 않는 8월 무더위. 밴쿠버 도심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르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부터 숨겨진...
브런치부터 트레일, 노을 맛집까지 하루 만끽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노스밴쿠버에서 온전히 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맛있는 브런치로 시작해 숲속 산책, 바다 위 액티비티, 로맨틱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광역밴쿠버 워터파크 여행
무더위가 한창인 올여름, 광역 밴쿠버 일대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파크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익숙한 도시의 낯선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
써리시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 ‘Discover Surrey’가 지역 독립 업체들과 손잡고, 써리만의 매력을 담은 8가지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을 따라 새를 관찰하고, 위스키...
밴쿠버 근교에서 즐기는 베리 수확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계절, 메트로밴쿠버 근교 곳곳의 농장들이 여름 베리 피킹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달콤한 블루베리부터 새콤한 라즈베리, 향긋한 딸기까지, 직접...
지금 저장해두자! 밴쿠버 여름 축제 일정 총정리
푸른 바다와 숲길이 어우러진 밴쿠버의 여름. 하지만 진짜 여름의 매력은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속에 있다. 태양 아래서 춤추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고, 거리 곳곳에서...
아빠의 입맛 사로잡을 ‘한정 메뉴’ 총집합
인기 많은 밴쿠버 식당들··· 예약 서둘러야
고마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장 맛있는 방법, 바로 특별한 한 끼가 아닐까? 올해 파더스데이(6월 15일)에는 밴쿠버 곳곳의 레스토랑들이 아버지들을 위한 한정 메뉴로 특별한...
‘정이 가득한’ 로컬 파머스 마켓 필수 코스
광역 밴쿠버에서는 매주 곳곳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로컬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농산물, 수제 간식,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품까지… 파머스 마켓은 단순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