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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 듀오'타샤니'멤버 밴쿠버교포 이애니 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한국 힙합 듀오'타샤니'멤버 밴쿠버교포 이애니 양

발레·재즈 댄스에 작사 작곡 등 천부적 소질

"실력으로 인정받고파"… 각종 국내·국제대회 수상





여성힙합듀오 '타샤니'의 멤버 애니 리(한국명 이수아)가 잠시 밴쿠버를 방문, 새롭게 탄생할 타샤니 2집 앨범 안무를 구상중이다.

1살때 부모님(이규환/전한인회장·어윤희)을 따라 밴쿠버로 이민온 애니양은 엄연한 밴쿠버 교포.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코디네이션 등등 모두 자신이 직접 맡아서 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애니양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어요" 실력보다는 외모를 앞세우는 '반짝'인기는 사절이다. "제 색깔을 독특하게 지켜나갈겁니다" 특히나 대학생 팬들이 많다는 타샤니. 커다란 눈과 활달한 웃음이 인상적인 애니양은 동료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천사표'로 불릴만큼 평판이 좋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애니양을 만나봤다.



-'타샤니' 에 대해 소개를 해 주세요.

"저와 윤미래(영어이름 타샤), 두명으로 구성된 여성힙합듀오예요. 그룹이름은 타샤와 저의 이름 애니, 두 이름을 합해 만들어진 겁니다. 지난해 8월 타이틀 곡 '잡을 수 없어'로 데뷔한 이후 '하루하루'와 '경고'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하루'는 미디엄템포의 랩과 멜로디로 음반15만장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또 제8회 아시아뮤직페스티발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발레와 째즈는 교사자격증(Teaching License)까지 소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발레는 4살때부터 시작했어요. 피아노에는 별로 흥미를 못느꼈었는데 이상하게도 발레는 아주 재미있었죠. 교사자격증이 있었기때문에 각종 댄스및 째즈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왔습니다. 그리고 토론토 라이어슨 예술대에 진학해 공부중 여러교수님들의 추천으로 LA로 가 1년간 댄스를 익혔습니다."



-수상경력이 아주 화려하군요.

"무용과 댄스가 좋아요. 어느 대회에서건 꼭 수상자 명단에는 들어갔어요. 우연히 운동삼아 참가했던 BC주 챔피온대회에서 우승했던 일, 그리고 4천여명이 지원한 토론토 원더랜드대회, 단 6명 뽑았는데 저도 포함됐죠. LA에서는 유명댄서들과 한 무대를 갖고 마이클잭슨의 안무를 담당했던 심사자의 눈에도 띄어 여러 화려한 무대에 섰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는 어떻게 가게 됐나요?

"LA에서 공연중 한국의 최준영 PD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어요. 그러나 가능한 다양하고 폭넒은 경험을 쌓기위해 한국행을 결심했죠. 덕분에 한국말도 많이 배웠어요."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십니까?

"처음에는 반대하셨죠. 제가 댄스나 째즈같은 예술분야보다는 공부를 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공부도 열심히 했죠.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했고 코피도 여러번 쏟았어요. 하하… 지금은 저희 부모님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없지요."



-한국의 여자가수들과는 좀 색다른 음악풍이군요?

"여자같이 가련하고 예쁜 모습만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기보다는 좀 더 실력있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처음에는 '핑클'멤버로 출발했는데 제 스타일과는 너무 맞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윤미래와 연결이 됐고 여성힙합듀오로서 R &B와 힙합댄스등 저희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또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그 무엇보다 '실력'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밴쿠버를 잠시 방문한 이유라면?

"타샤니 2집 준비때문입니다. 아직 보여드릴 것이 너무 많아요. 1집으로 중단하기에는 너무 아깝죠. 밴쿠버에서 잠시 쉬었다가 LA로 가 윤미래와 조인, 그 곳에서 앨범작업을 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업타운'과 조인트 콘서트로 전국투어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가 있나요?

"가슴에 와닿는 아름다운 가사와 작사는 물론 작곡, 랩등 다방면에 능한 로렌 힐을 좋아합니다. 2집 앨범에서는 제가 직접, 작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포부라면?

"한국, 일본, 중국,대만등 아시아계 출신 1명씩을 선발,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 '드래곤플라이'의 탄생을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전문예술학교를 세워 발레와 째즈는 물론, 거의 모든종류의 춤을 망라해 교육하고 싶어요. 음악성과 안무등, 기존의 댄스나 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변혁, 미국처럼 댄서들에 대한 인식을 전문예술인으로 고양시키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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