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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위해 예산 지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11 14:13

밴쿠버시에 총 90만달러 전달

캐나다 정부가 10일 인종차별 방지를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젝트인 ‘시티즌유(CitizenU)’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밴쿠버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와 제이슨 케니(Kenne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을 대신해 자리에 참석한 엘리스 웡(Wong) 하원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인종·문화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소수 인종을 겨냥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부의 이번 지원이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밴쿠버시는 향후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총 90만5000달러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는 15세-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 인종 차별 ▲ 새 이민자 교육 ▲ 다문화적 활동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직업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프로젝트가 밴쿠버를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없는 다문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해 지역사회의 단합은 물론 사회 교류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레고어 로버슨 시장은 이번 지원이 밴쿠버가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없는 다문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최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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