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노메달 캐나다 “평가보다 응원해달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3 00:00

캐나다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호소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한 지 5일째 캐나다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수모에 시달리고 있다.

캐네디언 누리꾼(네티즌) 사이에서 불만에 찬 비아냥도 등장하고 있다. “제 3세계 국가들도 우리보다는 메달을 더 많이 땄다”거나 “이민제도를 이용한 선수 수입을 올해는 실패했다”는 답글들이 공영방송 CBC 웹사이트의 올림픽 관련 기사 밑에 달렸다.

이 가운데 CBC는 13일 ‘캐나다인들은 수건을 던져서는 안된다’는 제목 아래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 크리스 루지(Rudge)위원장의 호소를 다뤘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루지위원장은 CBC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여기 있는 선수들을 응원할 때”라며 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24일까지 평가를 미룰 것을 호소했다.

초반 메달획득 부진으로 캐나다는 목표한 대로 전체메달 기준 종합순위 16위에 오를지 불확실하다.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캐나다는 초반부터 골고루 금3, 은6, 동3으로 12개 메달을 획득해 이번 올림픽만큼 초반 메달 가뭄에 시달리지는 않았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COC는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상금을 제시했다. 금메달은 2만달러, 은메달은 1만5000달러, 동메달은 1만달러 현금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