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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야 분쟁 즉각 중단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2 00:00

하퍼 총리 11일 성명…인도적 지원 준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총리는 11일 러시아의 그루지야 영토 침략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퍼총리는 러시아군이 분쟁지역인 남(南)오세티야를 훨씬 지나 그루지야 영토 깊숙한 곳에 있는 아브카지아까지 진격했다고 비판했다.

하퍼총리는 “러시아와 그루지야군은 즉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8월6일 이전 위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퍼총리는 “남오세티야에서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해온 러시아가 그루지야 도시와 촌락을 공격해 분쟁이 격화됐다”며 “러시아군은 그루지야 영토와 독립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퍼총리는 “군사력은 이번 분쟁을 해결할 수 없다”며 “장기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국제적 중재와 평화유지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퍼총리는 캐나다는 우방들과 함께 분쟁을 가능한 빨리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분쟁으로 영향을 받는 이들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퍼총리는 분쟁행위 해법의 최우선 순위로 모든 분쟁 관계자가 국제인권법을 준수해 민간인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민간인 시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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