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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인생 바꿀 여행을 떠나고 싶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1 00:00

BC주민들 ‘모험 여행’ 선호

BC자동차협회(BCAA)는 BC주민들이 내년도에는‘인생을 바꾸는 여행’을 희망하고 있다며 내년도 여행계획에 관한 전문가들의 유형분류를 소개했다.

BCAA 따르면 BC주민들은 다수가 내년도에 ▲모험 여행 ▲교육적인 여행 ▲건강을 위한 여행 ▲맛보기를 위한 여행 등 4가지로 구분되는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과거 ‘탐험대’ 가 방문했던 지역을 둘러보려는 모험 여행의 예로 BCAA는 에베레스트산 등정, 낙타를 타고 아라비아 반도를 순회하는 여행을 들었다. 이보다는 부담이 덜한 형태로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바다거북의 산란장면 관찰하기도 모험 여행의 범주에 든다. BCAA는 “여성들, 신혼여행객들과 가족들, 50대 이상 여행객들이 이전보다 모험여행을 많이 예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여행은 여행지에서 평생 관심을 가졌던 것들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유럽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순회라던가 영국 내 유명한 정원들을 둘러보는 것이다. 혹은 이탈리아에서 외국어를 배우거나 아마존 원시림에서 생물관찰을 하는 등 대학 전공을 다시 살려보려는 사람들이 이런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건강을 위한 여행은 운동시설을 갖춘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맛보기를 위한 여행은 식도락가를 위한 여행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국내에서도 와이너리 방문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데일 어커트 BCAA 여행상품담당 부장은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인생의 이정표가 될만한 여행을 원하고 있다. 그저 유명한 관광지를 답사하기보다는 여행을 통해 내면의 충족감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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