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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씀씀이, 알버타가 최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6 00:00

작년 12월 1인당 1113달러 지출…BC는 915달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몰마다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해 12월 1인당 쇼핑 지출액이 가장 많았던 주는 어디일까. 단연 오일 붐으로 지갑이 두툼해진 알버타 주였다. 

캐나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06년 크리스마스 쇼핑 통계에 따르면, 알버타 주민들은 작년 12월 한달간 1인당 평균 1113달러를 쇼핑에 지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1인당 874달러)보다 30%나 더 많은 금액이다(도표 참고).

알버타에 이어 노스웨스트 준주(1052달러), 유콘 준주(1027달러)가 1인당 지출액 1000달러를 넘어섰다. BC주는 1인당 915달러를 지출, 전국 평균보다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주 주민들은 1인당 평균 855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적었으며, 퀘벡주는 1인당 평균 791달러를 지출해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 12월 소매 매출(차량 판매 제외)이 287억달러를 기록,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6.2%나 늘어났다. 12월 매출증가율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가 들어있는 12월은 소매업계의 연중 최고 대목이다. 12월 한 달간 판매되는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및 보석제품, 가전 전자제품 매출액은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월평균 매출의 2배에 달한다.
 
연말 특수로 소매업계 일자리도 늘어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소매업계 일자리는 6만개 이상 늘어나 12월 이전 11개월간의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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