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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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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12-04 00:00

캐나다 달러 환율 급락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4일, 기준금리를 4.5%에서 4.25%로 0.25% 포인트 내렸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거의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의 배경에 대해 “캐나다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 우려가 예상보다 적고 캐나다 달러 강세로 수출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캐나다 달러 환율은 폭락했다. 4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센트 떨어졌다. 이튿날인 5일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98.4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 전문가들은 2008년 1월 중앙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나다 달러 환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 환율은 지난 11월 초 1.1031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 만에 11% 폭락했다. 한인동포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캐나다 달러 원화환율은 5일 외환은행 고시 매매기준율 기준 909.66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의 차기 총재로 내정된 마크 카니 부총재가 캐나다 달러의 미국 달러 연동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한 카니 부총재는 “미국 경제와 캐나다 경제가 너무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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