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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득증가율 미국 앞질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2 00:00

원자재가격 상승·환율급등 때문

국제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캐나다 국민 1인당 실질소득 증가율이 미국을 앞질렀다. 22일,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의 1인당 실질소득는 9.1% 늘었으나 같은 기간 캐나다는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전과는 반대되는 역전현상이 일어난 것은 국제원자재가격이 오르고 캐나다 달러 가치가 상승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은 “2003년이후 캐나다는 원자재상품시장 활황에 편승, 수출가격은 급등하고 수입가격은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아주 단기간에 캐나다 국민의 실질소득이 미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볼 수 없었던 현상으로 캐나다가 실질소득 증가의 혜택을 누리는 동안 미국은 원자재가격 상승만큼 뒤처졌다는 의미다. 한편, 같은 기간 캐나다인의 해외투자 수익은 급증했으나 캐나다 국내의 외국인투자 수익은 해마다 줄어들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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