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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유가와 함께 급락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3 00:00

골드만삭스 “환율 1달러 밑돌 것”


캐나다 달러가 폭락했다. 13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 대미환율은 무려 1.81센트 하락한 1.04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 달러는 현충일인 11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0329달러를 기록, 1971년 1월 이후 최대인 2.98센트가 떨어졌다. 외환 전문가들은 캐나다 달러를 사들였던 투기세력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내놓은 것이 폭락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현재의 캐나다 달러환율 오름세는 과다한 측면이 많다”면서 “조만간 1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세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고 캐나다 정부도 환율급등의 부정적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날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3.45달러 급락한 배럴당 91.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 공급은 증가하고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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