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초우 의원, 재상정 예정
캐나다 연방하원에서 일본의 위안부(성노예) 피해자 사과를 요구하는 의안이 다시 상정돼 빠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통과될 전망이다.
연방 신민당(NDP) 소속 올리비아 초우 하원의원(MP)은 지난 회기에 위안부 피해자 사과를 요구하는 의안(M-291)을 상정했으나 앞서 상정된 다른 사안들에 밀려 통과되지 못했다. 초우 의원은 5일 신민당 특별포럼에서 이 의안을 일부 연방 보수당의원들과 함께 상정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통과시키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안부 문제와 난징(南京) 학살 사건 문제를 꾸준히 캐나다 사회에 제시해온 단체인 알파(ALPHA) 테클라 리트 회장은 포럼에 참석해 의안통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리트 회장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M-291이 통과될 경우 한국을 포함해 13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인권과 정의를 중시하는 캐나다는 의안 통과를 통해 다시 한번 이런 가치관을 국제사회에 드러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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