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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동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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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8-20 00:00

인상시기 다소 늦춰질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본지 8월 18일 A1면 기사 참조). 중앙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이후 9월에도 추가인상을 고려했으나 통화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 경제전문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에서 금리인상 카드는 빼내 들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미국 FRB가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하는 등 신용 경색에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로얄 뱅크(RBC)도 최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로얄 뱅크는 그 동안 금리인상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으로 내년 초 기준금리가 5.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최근의 국제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물가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금리인상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상의 시기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일단 9월에는 금리를 현재 수준(4.5%)에서 묶고 10월 이후에나 가서야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한 뒤 금리인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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