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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외국계 기업 Job, 이렇게 잡아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20 00:00

대학생 취업 이슈 / 외국계 기업 취업 캐나다·미국에서 학부 과정 마친 사람 유리해

출신 대학을 불문하고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나 미국 등에서 학부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고국으로 돌아가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IT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한국을 ‘블루 오션’으로 지정하는 외국계 기업이 많아지면서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외국계 기업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제인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더욱 많이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어 외국계 기업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권 국가인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어 수준을 갖추고 있고, 새로운 환경과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빠르기 때문에 취업 시 좀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다.

팀워크, 그 무엇보다 중요해

창의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대기업과는 달리 외국계 기업은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그밖에는 열정, 전문적 역량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개인의 능력을 측정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타협하고 협동하여 제대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팀워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많은 외국계 기업들은 취업 면접시 개인 면접 외에 그룹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룹 면접에서는 기업의 마케팅 또는 관련 부서의 이슈와 관련해 과제가 주어지고, 그 과제를 팀원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을 평가받게 된다. 이때 팀원들은 개인의 능력을 다른 팀원들에게 어떻게 어필하고 있는지, 다른 팀원들과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등을 평가받게 되며, 과제의 마무리 단계인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적으로 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여부를 평가 받게 된다.

전문가 vs. 노력가

이 시대가 원하는 핵심 인재상은 크게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형’과 ‘성실한 노력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형의 경우, 관련 분야의 경험과 연구 등을 통해 쌓아온 내공과 능력을 평가받지만, 노력가형의 경우는 얼마나 이 인재를 신뢰할 수 있는가를 평가받게 된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대기업 등이 원하는 인재는 이 두 가지 유형을 합친 ‘능력이 뛰어난 노력가형’이라고 한다. 따라서 취업을 위해서는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언어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외국계 기업 취업 시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언어’이다. 많은 기업들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마케팅 지역, 본사의 위치 등에 따라서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몇몇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가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영어 회화가 아닌 실무에 적합한 비즈니스 영어를 할 줄 아는 인재를 찾고 있다.

유머 감각과 원만한 대인 관계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취업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실무적 능력을 판단하는 것 이외에도 팀워크 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 취업 시 인사 담당자들이 중요시 여기는 부분 중 하나이다. 또한 유머 감각은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능력과 그 사람의 인격과 품성을 표현해주는 부분으로서 인재를 평가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과 3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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