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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들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9-22 08:28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04: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3주간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는 이유와 방지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칼럼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오해들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매우 아프고 힘들다?


임플란트 치료라는 것이 잇몸뼈 안으로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인공뿌리)를 심어 넣는 과정이기 때문에 수술이 아플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반적인 치과치료와 마찬가지로 마취가 된 후에는 시술 중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마취 또한 특별한 마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뺄 때와 동일한 마취를 하게 됩니다. 시술 후에 특별한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취가 풀려도 진통제 복용으로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이 다른 일반적인 치과 치료보다 더 아프거나 힘들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위험하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위험성은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은 의과/치과 분야의 어떤 수술과 비교해도 그 성공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잇몸뼈의 상태가 양호한 상태라면 성공률은 최소 95% 이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잇몸뼈의 양과 질이 평균 이하인 경우라도 그 성공률이 80-90%에 이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은 잇몸뼈가 아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CT, Computer Guided Surgery 등의 기술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임플란트 수술이 한층 더 안전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비싸다?


물론 임플란트 비용 자체는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가 상당히 대중화되었고, 임플란트의 대체 치료법인 브릿지 치료와 비교를 해도 수명, 기능, 기타 여러 면에서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뼈만 튼튼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임플란트 치료가 브릿지 치료보다 치료비용이 덜 드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못 한다?


간혹 과거에 임플란트 시술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임플란트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에는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서 잇몸뼈의 양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의술의 발달로 인해,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 치료를 못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잇몸뼈의 양이 상당히 부족한 경우라도 큰 문제없이 시술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플란트 시술을 포기하지 말고 임플란트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치과의사에게 Second Opinion을 받아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어금니 한두 개 정도는 없어도 별문제 없다?


간혹 어금니가 한두 개 정도 없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이 어금니가 한두 개 없어도 씹고 먹는 데 별문제가 없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불편함에 익숙해진 것이며, 아직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왼쪽 어금니가 하나 없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만 씹게 됩니다. 오른쪽 치아가 튼튼하다면 당장 큰 문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쪽으로만 계속 씹게 되면 씹는 쪽의 어금니가 본인 능력의 2배의 일을 계속 하기 때문에, 심하게 마모가 되거나, 파절되거나, 흔들리게 되는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환자는 이제야 문제가 생겼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예견된 일이며, 양쪽 모두 불편한 상황이 되면 치료기간 동안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으로만 식사를 하게 되면 씹는 근육이 한쪽만 발달하게 되어 얼굴의 비대칭도 유발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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