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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9-01 08:46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2. 치과치료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301: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치아교정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칼럼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환자에게 불편한 틀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씹을 수 있는 즐거움과 건강 유지의 바탕을 제공하는 매우 훌륭한 치료방법입니다. 이상적인 상태의 잇몸뼈를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이 95~98%에 이르며,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의 잇몸뼈를 갖고 있더라도 약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갖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아무리 높은 치료 성공률을 갖고 있더라도,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분들은 모두 이전에 이미 마취를 하고 이를 뺀 경험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 시에도 대부분 이를 뺄 때와 동일한 마취를 하게 됩니다.

 

또한 마취만 잘 되었다면, 임플란트 수술 중에는 전혀 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으므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치료는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므로 소위 뼈를 깎는고통이 있을 것이라 상상하지만, 사실 뼈 자체에는 감각을 느끼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통증도 느끼지 못합니다. 수술 후에도 이를 뺐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통증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진통제를 시간에 맞게 복용하신다면 큰 불편감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잇몸뼈의 상태가 너무 나빠진 상태에서 이를 뺀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 시에도 뼈이식 등의 부가적인 시술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수술 범위도 넓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불편감은 다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성공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만약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임플란트의 실패는 임플란트 수술 후 임플란트가 뼈와 붙지 않는 초기실패, 그리고 임플란트를 사용하다 망가져서 생기는 사후실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기실패에 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의 초기실패는 환자가 아무리 좋은 상태의 잇몸뼈를 갖고 있더라도 약 2~5%의 경우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합니다. 또한 환자가 이상적인 잇몸뼈 상태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이러한 초기실패율은 증가하게 됩니다. 임플란트에 초기실패가 생기는 이유들 중에 비교적 명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임플란트를 심는 뼈 주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을 인접 치아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의 실패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술 전 스케일링 또는 딥클리닝 등을 시행합니다. 위턱의 경우, 상악동(위 턱뼈 안에 있는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상악동 뼈이식술과 동시에 시행된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둘째, 임플란트 수술 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 몸이 피곤하면 수술을 한 자리가 치유되지 않고 덧나게 됩니다. 우리가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것도 의사가 환자를 관찰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강제로 휴식을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셋째,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못한 경우입니다. 특히 잇몸뼈가 이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주의사항 준수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만약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더라도 이것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 실패한 임플란트를 빼내고 잇몸뼈가 다시 아물 때까지 기다린 후, 재수술을 하면 되므로, 행여 임플란트 치료가 특별한 이유 없이 실패하게 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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