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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8-18 08:22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1. 치과치료를 위한 신기술

 

299: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4회의 연재에서는 연령대별 치아관리의 KEY POINT라는 주제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여러가지 신기술들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한국의 경우, 연구기관이나 치과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시술되기 시작된 지는 대략 30여 년 정도가 되었으며, 한국의 개원가에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시작한지는 약 20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임플란트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과 안전성, 정확성 등을 높이는 여러가지 신기술들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는 신기술들

 

임플란트 수술 시 CT의 활용과, 특히 CTCAD/CAM 기술을 융합한 Computer Guided Surgery는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으며, 시술시간도 매우 단축시켜서 특히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환자에게는 안전성과 정확성, 그리고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신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Computer Guided Surgery를 사용하면 임플란트 수술 전에 미리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와 방향, 깊이 등을 매우 정밀하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손상의 위험성을 매우 낮춰주며, 수술 시 잇몸을 크게 절개하지 않아 복강경 수술처럼 수술 후의 불편감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신기술들

 

임플란트의 성공률, 특히 잇몸뼈 속에 심어지는 임플란트의 본체(Fixture)가 잇몸뼈에 성공적으로 붙는 성공률은 과거 30년 동안 계속 높아져, 현재는 환자 잇몸뼈의 양과 질이 모두 양호한 경우 약 95-98%의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잇몸뼈가 많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에는 그보다 낮은 성공률을 갖습니다. 이러한 성공률의 향상은 임플란트 본체(Fixture)의 디자인이나 표면처리기술, 수술 자리의 잇몸뼈를 치밀하게 만드는 기술 등, 뼈이식 술의 발전 등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뼈이식 시, 이식한 뼈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테크닉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웠던 시술들이 비교적 안전하고 예측가능한 수술의 범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정확성을 높이는 신기술들

 

임플란트가 우선 잇몸뼈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후에는 임플란트의 본체 위에 인공치아(크라운)를 연결하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씹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중간에 수많은 과정을 거치게 되며, 매 과정마다 필연적으로 미세한 오차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 중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되면서 많은 단계에서 오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과거에는 치아에 크라운을 씌워야 할 때 물리적으로 본을 뜨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요즘에는 본을 뜨는 대신 scan을 함으로써, 크라운 제작에 정확성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연결하는 시술 시 정확성의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여러가지 디지털 기술과 가공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정확성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그동안 많은 기술적인 발전이 있어왔다 하더라도, 치과의사의 경험과 실력, 환자의 협조와 신뢰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문제를 조기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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