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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치아관리의 KEY POINT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8-11 08:49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성인-중년기 치아관리의 KEY POINT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칼럼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노년기 치아관리의 KEY POINT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년기 치아관리의 가장 중요한 KEY POINT


노년기에 잘 씹고 잘 먹지 못한다면, 건강뿐만 아니라, 노년기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노년기의 치아관리의 가장 중요한 KEY POINT는 잘 씹을 수 있는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 빠진 치아가 있다면 빨리 해 넣고, 아픈 치아가 있으면 빨리 고치고, 흔들려서 씹기 불편한 치아가 있다면 주변 치아와 연결해서 보강을 하거나, 불편한 치아를 빨리 빼고 이를 새로 해 넣는 등의 치료방법을 통해 항상 음식을 섭취하는 데 불변함이나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불편하지 않은 치아들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년기의 고질병인 풍치를 예방하고, 잇몸이 퇴축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생기는 치아 뿌리 부분의 충치를 방지하기 위해 노년기에 맞는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 치아의 씹는 면이나 옆면을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년기에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 부분인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렸을 때 익힌 충치 예방을 위한 양치질 법으로만 양치질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반드시 노년기에 맞는 양치질 법으로 바꾸어 익혀야 합니다.


치아 사이나 잇몸에 음식이 잘 낀다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노년기의 고질병인 풍치, 그리고 치아 뿌리부분의 충치가 생기는 주 원인은 양치질 후에도 치아 사이나 잇몸 부위에 음식이 빠지지 않고 그대로 껴 있거나, 끈적끈적한 치태(Plaque, 치면세균막)가 양치질 시 닦이지 않고 계속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아 사이나 치아의 뿌리 쪽에 치태(Plaque)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은 경우에는 칫솔질 만으로 적절히 청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워터픽, 치간칫솔, 치실 등을 이용해서 노년기에 맞는 방법으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노년기의 올바른 치아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치아 사이의 공간이 많아서 음식이 잘 낀다면, 양치질 시에 워터픽(Waterpik)이나 사이즈가 맞는 치간칫솔을 사용해서 닦은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간혹 워터픽만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워터픽은 물을 분사해서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빼내는 역할만 할 뿐, 치아 표면의 세균막은 적절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물 때가 낀 세면대를 닦을 때, 물만 뿌려서는 미끈미끈한 물때를 적적히 제거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양치질 시 워터픽을 사용한다면 그 이후에 반드시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하며, 워터픽이 없더라도 치간칫솔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치아 사이에 또는 잇몸에 빈 공간이 많다면 치실 사용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반드시 치아를 닦는 것 보다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치아와 뿌리가 만나는 부분, 치아와 치아 사이를 최대한 닦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치아 사이에 공간이 없고 잇몸이 꽉 차 있는 경우라면 워터픽이나 치간칫솔의 사용이 필요 없으며, 칫솔질과 치실 사용만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고 잇몸이 많이 퇴축된 상태라면 칫솔질 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또는 치아뿌리 사이)를 닦을 수가 없으므로 치간칫솔 사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노년기일수록 잇몸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스케일링, 딥클리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노년기에는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보다 더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평균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다면, 노년기에는 관리 능력에 따라 3-6개월마다의 스케일링을 권장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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