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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만화 (千變萬化)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2-16 09:47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의 힘에 밀려 결국 권좌에서 내려왔다.

중동평화에 기여했다는 업적으로 큰상까지 받았던 사람의 말로가 참담하게 보인다. 인근의 아랍국가로 망명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닌데 역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국제적인 굴직한 사건들은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데 이런 사건들이 대단위 자본가들 뿐아니라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 낼수도 채울수도 있다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주식분석에서 부터 선물시장 분석, 그리고 각종 금융상품시장에서는 이런 사건들이 돌발적인 검은 백조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알수 있는, 또는 다 예견할수 있는 것으로는 소위 대박을 터트릴수가 없다. 누구나 방어를 하고 누구나 공격할때를 알수 있으므로 마치 황소 두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버티면서 힘을 다 쓰는 그야말로 소득없는 일전들이 있을 뿐이다. 

“하얀백조를 아무리 많이 보아도 모든 백조가 다 희다고 단정할수 없다. 한마리의 검은 백조가 나타나도 그 말은 틀리기 때문이다”라고 한 데이비드 흄의 말이 지금의 국제정치와 또 좁게는 우리가 살아가며 신경쓰지 않을수 없는 주택시장에 적용할만한 말이다. 

변수가 너무많은 시대다. 난다 하는 투자전문가들 조차 전혀 예상할수 없는 돌발적인 변수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곤 한다. 미국에서 새로이 각광받는 한 국제정치 분석회사가 대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다는데, 이해가 간다. 경제가 정치변수에 따라 흔들린다는  것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새해들어서 분주해진 주택시장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와 우려가 겹친다.  중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인구와 자본은 이미 서부캐나다에 있어서 기초적인 긍정적 요소다.

나아가 유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힘이 강해진다면 더 확실한 프러스 요인이 될것이다. 반면 미국의 지지부진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는 주변국에게 걱정만 더하고 있다. 사실 이런 요소들은 거의 표면에 들어난 현상일 뿐이라고 할수 있다.

근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국제정치의 불안 요소는 이집트사태를 보고 벌벌떨고 있는 일부국가의 독제자들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경제에서 1%를 차지하는 나라가 문제를 일으킬경우 그 영향력은 1%가 아니라 막대한 기폭제가 되는 것이 국제정세다.

천변만화 (千變萬化)의 시대를 살고 있다. 최근 올림픽아파트를 수십퍼센트에 달하는 감액판매를 한다고 발표됬다. 이런 사실 하나도 같은 단지의 기존의 소유자들에게는 검은 백조로서 톡톡히 영향을 미친다.

금리, 국제 유가, 앞으로 있을 미국 대선, 북한의 조짐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검은 백조가 “모든백조는 희다”라는 관성적 판단을 무위하게 만드는 시대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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