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정보의 판단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2-04 17:04

글로벌 시대에 사는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는 시대를 살고있다.  삶을 윤택하게 만들수 있는 폭넓은 지식은 필수적인 덕목으로 변하고 있다.

옛날 선각자라고 일컬어 지던 분들의 “선각”은 이제 보통 사람들이 다 넘어선 영역이 됐다. 왠만한 지식은 우리 곁에 와 있으며 늘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기 까지 한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앞서고 있고, 메이져 신문들은 종이 신문에서 인터넷신문으로 돌아서고 있다. 국방을 위한 무기 체계가 취미수준의 마니아들에 의해서 오픈되버리고, 마음 먹으면 총기 하나쯤 만드는 것은 식은죽 먹기라고 한다.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는 하려고만 하면 할수 있는 광대한 자료들이 서치엔진을 통해서 눈앞까지 도착한다. 광속의 빠른 정보는 이웃나라 먼난라의 난리를 실시간으로 전해준다. 

세계 주요 주식시장의 통태는 물론이고 , 각국의 환율정책변화가 원하면 손안에 들려 진다.  그러나 이런 수많은 정보의 홍수를 어떻게 취사선택하느냐와 그 정보가 암시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해졌다.  이제 그것들은 더이상 그저 “먼나라 이웃나라만의 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소액투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흔들어 놓는다. 

일본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락은 대 일본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에게 어두운 걱정거리로 다가온다.

중국이 자국내 일부 도시에 한해서 부동산 보유세를 징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유 자체에 대한 세금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 충격적인 징세조치인것이다. 만만디 중국정부가 이리저리 동태살피고 실행하기로 한것이므로 호락호락 뒤집어질 정책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몇 채의 부동산이건 보유하는데 아무런 과세 부담이 없던 부동산 소유주들에게는 벽력이 따로 없다. 

이런 소식과 우리는 어떤 연관을 갖게 될까 생각해 볼만하다.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밴쿠버에서 바라보는 의미는 어떤것일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정보분석 케이스 스터디가 될것 같다. 

홍콩반환때 대거 몰려와 특징적인 주택들을 줄줄이 신축해  놓았던 그들에게 또 하나의 자본 엑소더스가 될지도 모른다.

홍콩반환때 하고는 규모나 성격이 다르지만 중국이 인플레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실행되기 시작하면 많은 부동산 투기성 자금들이 중국탈출 러시를 이룰수도 있다. 한 없는 호황은 일을수 없다. 언젠가는  거품과 김을 빼야 하는 때가 필요한데, 중국의 규모는 그 영향력이 크다.

사실이 거짓말 보다 더 이상할때가 있다.  가계 경제는 국가경제 나아가 세계경제에 엮여있다. 많은 정보에서 사실 또는 사실이 될만한 것들은 취사선택하는 지혜가 절실해 지는 때다.

집값이 오를 거다 아니다, 많이 팔릴거다 아니다고 전혀 확신을 주지 못하는 전문가들의 말과 내가 보고 듣는 세상사들을 묶어서 판단하는 노력을 한다면 사실을 이상히 여기는 실수를 피할수 있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Sutton-Grp West Coast Realty
  • 현대건설 해외플랜트 영업
  • SK건설 해외플랜트 PM
  • BC 주 공인 중개사
  • 동아라이프 컬럼 리스트
  • 행복이 가득한 밴쿠버 부동산 컬럼리스트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