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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지책(萬全之策)

권오찬 부동산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11-30 09:40

만전지책(萬全之策)

서울에서 열렸던 G20회의에서 가장 우선됬던 화두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통해서 불황을 헤쳐나가고자 한다는 것이었다. 양적완화의 칼끝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을 향하게 되어 중국도 한발짝도 물러 설수 없었을 것이다. 미국이 초저금리를 통해서 경기부양을 하려고 했으나 결국 큰효과를 보지 못했다.남은 방법은 중앙은행을 통해서 국채를 매입하고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풀어주고 실물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다. 양적완화를 통해서 국제적으로는 달러화의 약세를 가져오게 되어 무역수지를 개선할수 있게된다.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대분의 국가들이 반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기적인 정책이다. 지금 같이 경제적 침체기에 영향력 있는 나라가 양적완화정책을 써서 자국화폐의 가치를 떨어 뜨리게 되면, 다른 나라들도 자국의 환율보호를 위해서 너도 나도 같은 정책으로 맞설수 밖에 없다. 이것을 미국이 모를리 없다. 부작용으로 뒤따라올 환율전쟁은 또 다른 깊은 침체를 불러 올수 있다. 환율전쟁은 이웃 나라를 궁핍게 해서 잘살자는 이기적인 근린궁핍화정책인데, 미국이 자기들 만의 정책을 계속 고집할수는 없다. 지구촌 이웃나라의 고통을 통해서 자기들의 경기회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위나라 조조는 3만의 군사를 갖고 세배가 넘는 숫자의  원소 군대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초반에 그런대로 승리를 하던 조조의 군대는 숫적 열세를 어쩌지 못하고 퇴각을 고민하게 됬다.  서로의 강점을 잘 아는 조조와 원소는 팽팽히 맞섰는데 원소는 확실한 승리를 하기 위해서 대군을 거느리고 있던 유표라는 사람에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유표는 우유 부단해서 그러마 하고는 돕지도 않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므로, 수하의 한숭과 유선이 조조를 돕는 것이 모든것에 대비할 만한 만전 지책이라고 하면서 행동을 권한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다가  도와 주지 않었던 것에 대해서 훗날 큰 화를 당하고 만다. 판단과 결단이 없서서 멸망을 하게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을 전망에 대해서 어둡지 많은 않은 전망들이 나온다. 내년에는 거래량이 늘어 나고 중반 이후에는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의 시작이 될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들이 늘고 있다. BC주의 주택 경기 전망에는 특별히 긍정적인 요소들이 눈에 띈다. 유입인구 증가와 아시아쪽 국가들의 통화 강세 분위기는  BC주 부동산 시장 전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부동산 투자를 유인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2년여 동안 부동산 침체로 부터 고통스러워 하던 시장에 좋은 소식들이다. 그러나 각 개인들은 당장 시장에 가시적인 변화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할수만은 없다. 경기전반의 회복세가 아직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더블딮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법크다.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으로 돌아 설지, 아니면 침체가 더 오래지속될것인지를 점치는 시기라기 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전개될 모든 상항에 대처할수 있는 만전지책을 모색해야 하는 때다. 이자율 상승에도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구성도 고려해야 하는 때다. 만전 지책에 빠지는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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