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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종아리 부기(Swelling)에 대해서

송호선 원장 songchiro@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9-29 10:22

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시면 손∙발을 잘씻고 충분한 휴식을 가져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아리가 붓는(Swelling) 증상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붓는 증상의 원인은 혈관, 근육, 지방, 점액수종(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병), 그리고 상해(Injury) 로 말할 수 있습니다. 양쪽 다리가 붓는 경우와 한쪽 다리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요. 양쪽 다리가 붓는 것은 보통 몸의 전반적인 시스템적인 문제로 체액의 정체현상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울혈성 심부전증(Congestive Heart Failure), 약물 부작용, 간 혹은 신장의 이상, 선천적인 림프부종(Primary Lymphedema) 등에 의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한쪽 다리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로 상해(Injury)로 인한 근육손상이나, 혹은 혈전(Thrombosis) 으로 인해 생겨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간단히 다리가 부어오르는 원리를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 몸에 체액은 혈관 시스템에 남아있는데 2가지 과정에 의해서 시스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나는 시스템 안에서 단순 압력 증가로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정맥혈관판막이상(Venous Valve Incompetence), 정맥 또는 림프 막힘 등은  혈관에 압력이 상승 시키는 요인이되서 체액을 혈관밖으로 밀어냅니다. 정맥에는 판막(Valve)가 있어서 피가 거꾸로 역류하는것을 방지하는데 특히 하지(Lower Extremity)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밸브에 이상이 생겨서 피가 심장으로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자꾸 다리 쪽에 정체가 되기 시작하면 혈관 속 압력이 증가되면서 체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리가 붓게 됩니다.

두번째 원리는 삼투압 현상인데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Albumin) 이라고 하는 성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며 정상적인 신장 기능에서는 몸 밖으로 배출이 되지않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간 ,혹은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 알부민이 우리 몸 밖으로 배출이 되어 삼투압의 균형이 무너져서 다리가 붓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염분(Salt)도 다리붓는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생활 습관, 약 , 그리고 여성호르몬(Estrogen)등이 염분의 양을 변화를 주면서 혈관의 압력을 증가시켜서 결과적으로 붓는 증상을 유발시킬수 있습니다. 장기간 침대생활을 하신분들이나 경구 피임약 복용, 또는 상해(Injury) 로 인해서 심부 정맥 혈전(Deep Vein Thrombosis) 이 생길 수 있는데 보통 한쪽 다리가 부어오르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만약 다리가 천천히 부어오르고 다리를 높은 곳에 위치했을 때도 부기가 가라않는다면 정맥기능 약확(Venous Insufficiency), 혹은 울혈성 심부전증(Congestive Heart Failure)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에 다리위치를 높여도 부기가 가라않지않는다면 림프블락(Lymph Blockage) 으로 의심해볼  수있고 종양(Tumors)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송원장과 함께하는 카이로프랙틱
  칼럼니스트:송호선
  송호선 척추신경전문의(Song Family Chiropractic)
  주소: 112C 8850 Walnut Grove drive, Langley,BC V1M 2C9
  전화번호: (604)888-0807
  •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 BC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Canadian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Song Family Chiropractic(송호선 척추신경전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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