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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백스윙 2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7-01 09:35

안녕하셨습니까, 마이클 윤입니다. 오늘은 영어 공부부터 하나 하고 시작할까요? 누군가가 지금이 쥬뉴어리라 하더군요. June, July, 요즘이 6, 7월인데 날씨는 1월 같다고 하는 표현입니다. 물론 사전에는 없는 단어일 것입니다. 여기 사람들이 유래없이 추운 요즘 날씨를 꼬집어 표현한 신생어라 여겨집니다. 얼른 잃어버린 여름을 찾고 싶습니다. 오늘은 지난 칼럼에 이어 백스윙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백스윙의 최초 동작이라 할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백스윙이 조금 더 진행된 상태인 왼팔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모습을 살펴 보겠습니다. (동작을 멈추고 사진을 찍을 경우 다소 선명한 사진을 이용해 설명드릴 수 있겠지만, 좀 더 실질적인 분석을 위해 저의 스윙 비디오를 캡쳐해 보여드리고 있으므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상태를 지나면 이젠 왼팔이 지면과 평행한 상태를 맞이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이 지점에서의 체크 포인트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른쪽 팔꿈치가 서서히 굽어지기 시작했으며 체중이 점점 오른쪽으로 더 옮겨지고 있고 얼굴과 시선은 여전히 공이 놓인 전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한다면 어깨의 회전량입니다. 즉 탑오브더스윙에서의 이상적인 어깨 회전량은 약90도인데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이는 이 지점에서의 저의 어깨 회전량은 이미 85도 정도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클럽의 회전은 아직 정점에 이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클럽 샤프트 부분이고 클럽의 해드 부분은 원으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이런 모양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역시 손과 팔의 꺾임에 의한 스윙이 아닌 몸통과 어깨, 즉 큰 근육이 백스윙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습입니다. 그 결과는 본인의 몸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궤적을 그리는 스윙을 보장합니다. 궤적이 클 수록 더 큰 힘을 지닌 스윙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상체의 충분한 회전량에 비해 힙과 무릎등의 하체의 움직임은 매우 소극적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적습니다. 이로인해 저의 몸통은 충분히 꼬일 수 있게 되고 임팩트 때 강력한 힘을 공에 전달할 수 있는 기초 작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세요.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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